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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수구다라니 첫 공개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앵커〕

국립경주박물관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필사본 ‘수구다라니’를 2년여 복원 끝에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이 수구다라니는 경주 남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의미가 더 특별한데요. 외우는 즉시 소원이 이뤄진다는 비밀의 부적 통일신라시대 수구다라니 대구지사 안홍규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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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 눈에 봐도 오래된 조각조각의 종이들이 모여 하나의 정사각형을 이룹니다.

한 면은 범자, 한 면은 한자로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쓴 통일신라시대 수구다라니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이 경주 남산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진 통일신라기 금동제 경합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범자, 한자 수구다라니를 일반에 최초 공개했습니다.

수구다라니는 ‘수구즉득다라니’ 즉 다라니를 외우는 즉시 바라는 바를 모두 얻을 수 있다고 전해지는 당시 부적과도 같은 부처님 가르침입니다.

다라니의 음을 써서 몸에 지니면 영험이 전해진다 해서 당시 신라인들이 몸에 지니고 다녔던 것으로 보이며, 후대에는 불상의 복장에 넣거나 탑에 봉안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왔습니다.

신명희 /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경주 남산은 남산 전체가 불국토 라고 표현 할 만큼 그곳에서 발견됐다고 전해오기 때문에 더 더욱이나 신라인들에게는 더 의미가 있었을 것이고요)

1919년 조선총독부 입수 당시 수구다라니는 범자 다라니와 한자 다라니 두 개가 하나의 닥종이 즉, 한지에 배접돼 있었으며 2020년 존재가 드러난 이후 2년여 연구조사와 보존처리를 거쳐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16개 조각의 범자 수구다라니와 한자 수구다라니 모두 일부 조각이 잘못 배치돼 있었지만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신명희 /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서 거기 쓰인 산스크리트어도  번역하고 판독하고 그래서 글자가 돌아가는 순서 없어진 글자 이런 것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조각을 찾아냈고요 지금 전시장의 두 점의 전시품은 원래 모습대로 돼 있고 두 점다 가로 세로 30센티미터 정도 되는 정사각형의 모형으로 돼 있습니다.) 

수구다라니가 들어있던 금동 경합은 통일신라 8~9세기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경합 안에 봉안된 다라니도 같은 시기에 제작한 것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필사본 수구다라니임을 증명했습니다.

신명희 /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이 종이가 우리나라에서 만든 닥종이로 만든 한지라는 것이 밝혀졌고요 같이 있었던 금동 경합의 제작 시기와 여러 가지 조사 결과를 봤을 때 이 작품은 통일신라 인것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구다라니로 보고 있습니다)

전시는 범자와 한자 수구다라니와 경합 단 세점만을 특별전시해 집중도와 중요도를 더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특별전은 오는 2024년 1월 28일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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