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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스님 수행처 순례단‥4년 만에 순례 재개

〔앵커〕

조계종 제10대 종정을 역임했던 혜암스님은 평생 눕지 않는 장좌불와와 일중일식, “공부하다 죽어라” 등 입적 20년이 지난 지금도 치열한 수행의 표상이 되고 있습니다. 혜암스님의 이런 수행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시작된 혜암스님 수행처 순례단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문경 봉암사로 다시 구법순례에 나섰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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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문경 희양산 봉암사 선원을 둘러보고 있는 순례단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대종사와 문도대표 성법스님을 비롯해 전국 600여 불자들이 봉암사를 찾았습니다.

혜암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선양하기 위해 2017년 시작했던 구법순례에 다시 나선 겁니다.

지난 25일 조계종 제10대 종정으로 평생 눕지 않는 장좌불와와 일중일식 등 평생 수좌로 수행에 모범을 보였던 혜암대종사의 수행처를 돌아보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법회가 문경 봉암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원각스님 / 해인총림 방장
스님께서는 사시는 곳마다 도량을 깨끗이 정비하시고 위법망구의 두타행으로 일종식과 장좌불와 하시면서 아주 용맹정진 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수행하고 살아야 될지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혜암스님을 비롯해 성철, 자운스님 등 부처님 법대로 살자를 기치로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중흥의 발판을 마련했던 1947년  봉암사 결사 현장에서 당시 스님의 수행 결기를 느껴봅니다.

2020년 혜암스님 탄신 100주년에 앞서  2017년 혜암스님의 수행처 가운데 한 곳인 남해 용문사를 시작으로 하동 칠불사, 순천 송광사, 함양 영원사에 이어 2019년 통도사 극락암까지 5차 순례에 나섰던 순례단은 코로나 19로 한 동안 중단했던 순례를 다시 시작하며 초발심을 되새겼습니다.

성법스님 / 혜암대종사 문도회 회장
이 세상에 참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 룰 수 없다  인욕정진을 많이 하라는 이런 가르침이 있습니다. 성지순례를 했으니까 좋은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진범스님 / 봉암사 주지
(영결식 때 오만명 참석했다고 하는데 오만명 중에서 저도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새삼스럽게 이렇게 세월이 흘렀나싶기도 하고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법회를 마친 순례단은 봉암사선원을 찾아 공부하다 죽으라는 스님의 일갈과 같은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뇌며 순례의 참뜻을 새겼습니다.

'혜암스님의 수행처를 순례하며 가르침을 수행의 동력을 얻고 있는 혜암스님 수행처 순례단은 내년 봄 스님의 수행처 중 한곳인 태백산 각화사를 순례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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