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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상절>내용과 탄생 뒷이야기 한 권의 책으로

[앵커] 

훈민정음으로 만든 첫 산문책이자 부처님의 일대기를 엮은 ‘석보상절’의 내용과 탄생에 얽힌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을 풀어낸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립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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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석보상절’은 세종과 세조가 소헌왕후의 극락왕생과 정각을 염원하며 만든 책입니다. 

현전하는 ‘석보상절’의 첫 번째 책인 제3권은 싯달타 태자가 생로병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출가하는 장면이 핵심입니다. 

책은 ‘석보상절’의 옛 글자 훈민정음 원문을 싣고 이를 현대어로 쉽게 해설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유교의 나라 조선에서 훈민정음 반포 이후 문자로서의 실용 가능성을 증명하는 첫 책으로 부처님 일대기 ‘석보상절’을 편찬한 것에 주목합니다.

서문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데, 우리가 몰랐던 훈민정음과 불교에 대한 새로운 사실과 궁금증, 조선시대 불교 수용의 배경과 역사 등 무수한 다빈치 코드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은하수를 이루고 있다고 말합니다.  

정진원/<석보상절, 훈민정음 조선 대장경의 길을 열다> 저자ㆍ튀르키예 국립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석보상절 서문도 그렇습니다. 소헌왕후가 돌아가셔서 이 책을 쓰지만 최고의 궁극적인 목적은 백성들이 다 불교에 귀의하기를 바라노라 이런 뜻이거든요.)

저자는 서문에 담긴 의미야말로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취지에 부합하는 실제 상황이요 증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낱말을 풀이한 협주를 가리켜 ‘훈민정음 사전’이라고 극찬합니다. 

저자는 단 10개월 만에 완성한 24권의 대작을 수양대군 혼자만의 작품으로 보기를 거부합니다.

신미스님을 비롯한 열 분의 스님과 스님의 세속 아우로 ‘중수 석가보’를 편찬한 김수온 등과 같은 집단 지성이 편찬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진원/<석보상절, 훈민정음 조선 대장경의 길을 열다> 저자ㆍ튀르키예 국립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저는 '문자사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이 석보상절의 유려하고 아름답고 정말 완벽에 가까운 최고 경지의 우리 글자를...)

저자는 세종과 세조 부부 덕분에 문자로 평등한 세상, 세계 속의 한류 그 중심에 한글이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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