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전국 각 도청을 잇따라 방문하며 종단 위상 제고와 사회적 역할에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진스님은 지난 22일 청주시청과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영환 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충북도는 현재 추진 중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건설에 관해 태고종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상진스님은 충북도의 도정 구상을 적극 지지한다며 동참을 약속하고,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과의 차담에서는 1천만원 상당의 2023 청주비엔날레 입장권을 구입해 청주시에 기탁했습니다.

더불어 다음달 21일 태고종 충북교구가 주관하고 태고종 총무원이 후원하는 무심천수륙무차영산재에 관심을 당부하고, 문화재 홍보에 써 달라며 문화해설협회에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충북교구종무원에서 열린 교구 주지연석회의에 참석해 지방 교구의 어려움과 현실을 경청했습니다.

한편,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앞서 지난 12일에는 강원도청을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2023 강원 세계산림엑스포와 2024 세계청소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산림엑스포 입장권 2,000매 구입 약정을 체결하는 등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7월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상진스님은 부산을 시작으로 경북도와 제주, 강원, 충북도 등 전국 지자체 방문과 각 지방교구의 초도순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