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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타 대종사 영결식 엄수 “스님, 다시 만납시다”

조계종 원로의원 불국사 회주 나가당 성타대종사 영결식과 다비식이 오늘, 조계종 종정예하 성파 대종사, 원로회의 의장 자광 대종사,  총무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원로회의장으로 불국사에서 엄수됐습니다. 전국에서 영결식을 찾은 사부대중은 스님의 자애로웠던 삶과 가르침을 추모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조계종 원로의원,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회주 나가당 성타 대종사.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불국사를 찾은 사부대중은 너무 이른 이별의 슬픔을 한 송이 국화꽃으로 전합니다. 

무애평등의 가르침으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나가당 성타 대종사 영결식이 오늘, 오전 10시 불국사 무설전에서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조계종 종정 예하 성파 대종사, 원로회의 의장 자광 대종사를 비롯해 불국사 관장 종상 대종사 등 원로의원 스님과 총무원장 진우스님, 교구본사 주지 스님, 중앙종회의원 등 종단 주요 스님과 전국 사부대중이 참석해 성타 대종사의 원적을 추모했습니다.

장의위원장이자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은 상대를 배려하고 항상 하심하는 삶으로 평생 후학양성과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사셨다며 영결사로 스님의 원적을 추도했습니다.

자광대종사 / 장의위원장. 원로회의 의장 
(보고 듣는 것을 멈춘 것은 생멸이 없는 삶을 살기위해 생사의 틀을 잠시 바꾼 것이요. 말하고 움직이는 것을 그친 것은 무생의 본분을 보이기 위해서 적정삼매에 들었을 뿐입니다. ) 

종정 예하 성파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본분사를 여실히 보이시고 원적에 드셨다며, 마지막까지 수행과 도제양성, 종단발전과 사회운동에 매진했던 수행자로 성파 대종사를 기억했습니다.  

성파 대종사 / 조계종 종정 예하 
(호호탕탕하고 무애자재하도다 성타스님 다시 만납시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평생 교구와 종단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중도의 삶을 실천했던 스님의 삶이 후학의 지남이 될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오늘 이후 대화상께서 몸을 숨기시더라도 당신의 그림자는 드러나기 마련이니 뜻을 같이 하는 후학들이 늘 함께 할 것입니다.)     
     
불국사승가대학원장 덕민스님은 돌아 올 수 없는 먼 길을 너무 쉽게 나서셨다며 한 편의 시로 스님을 기억하겠다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덕민대종사 / 불국사승가대학원장
(다보탑 아침 안개와 범영루에 둥근달이 내려오면 우리는 스님의 모습이라 기억할게요.   )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은 종단과 중생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 구분하지 않고 한없는 자비로 베푸셨다며 성타스님을 그리워했습니다. 

주경스님 / 중앙종회의장
(걸음걸음 녹야청청 구구절절 자비중생 그립고 그립습니다. 대종사님의 덕을 흠모해 삼가 옷깃을 여미고 향을 사룹니다  )

금오문도 사숙대표 함주 월복 대종사와 전국교구분사주지협의회장 정도스님도 스님의 가르침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셨다며 수행자로 위의를 잃지 않았던 실천적 수행을 되새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과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도 조사로 스님의 유훈을 새기고 마지막 길을 애도했습니다. 

이어 홍순지 명상음악가가 직접 작곡한 조가로 영결식장을 울리며 숙연함을 더했습니다. 

문도대표 정문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은 스승을 잘 모시지 못했다는 참회의 의미로 1배를 참석한 사부대중스님에 감사한 마음으로 또 1배를,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지막 절을 올려 대중의 공감을 모았습니다.  

영결식에 이어 영정과 만장을 앞세운 이운 행렬이  스님의 온기가 아직 남아 있는 불국사에서 정혜료를 지나 다비장으로 향했습니다.

현장음
(거화. 불 . 법. 승) 
 
활활 타오르는 불꽃과 함께 적멸의 길로 나아가는 성타 대종사의 마지막을 함께 한 사부대중은 끝내 슬픔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하심과 보살행으로 사부대중의 이정표가 됐던 성타 대종사의 삶을 추모하며 
사부대중은 연화대 위로 피어오르는 새하얀 연기와 함께 사라지는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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