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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 마음건강 명상상담으로 챙긴다

〔앵커〕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 길을 걷다보면 상념은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걸음걸음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레 명상으로 이어지는데요. 산행과 다르게 길은 시작도 끝도 정해져 있지 않은 오로지 자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전쟁과 폭력, 불안과 공포 등 사회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국민의 심리가 붕괴되고 있는 요즘, 마음건강을 위한 명상상담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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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명상과 심리상담의 융복합 학문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온 국민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긴 호흡과 쉼으로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스로의 내면을 관찰하며 치유의 과정으로 들어가는 명상과 상담자와 내담자의 언어적 행위를 통해 라포를 형성하며 치유해 가는 상담은 방법에선 다르지만 종착지는 결국 하납니다. 

이런 명상과 상담이 하나의 전문가로 이뤄지면서 치유의 효과는 배가 되고 있습니다. 

손강숙/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회장
((명상과 상담)두 개를 접목시키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종착점은 같아요. 그래서 상담으로서 명상, 명상으로서 상담을 연구해 보면 그 결과는 같이 나옵니다. 우선이 없고 함께 어울려서 가는 거죠. )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명상상담 사례를 알리고 연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상반기 동안 원주 구룡사와 제주 법화사에서 세 차례 공개사례 발표회와 수퍼비전을 개최했습니다. 

인경스님의 영상관법 시연은 한 사람의 사례자에서 집단 상담으로 확장되며 성황을 이뤘다고 손 회장은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1일 월정사에서 개최된 ‘오대산 월정사의 성지순례와 명상’ 학술세미나는 순례명상의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겠다는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의 목표에 한 걸음 가까이 가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손강숙/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회장
((정념스님과 인경스님)두 대가, 드 스승님, 두 선지식을 모시고 성지순례와 명상이란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왜 길을 걷는가’ 이런 주제였습니다. 이 시대의 상실감, 고독감, 외로움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바로 걷는 것이고 명상이 접목됐을 때 더욱더 확실하게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고...)

최근 묻지마 폭행과 살인, 학교폭력 등 사회관 가치관이 무너지고 국민의 심리가 붕괴되는 사회현상에 명상심리상담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자격증과 신고만으로도 개설할 수 있는 상담소가 난립하면서 ‘전문상담서비스지원법’ 제정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불교계는 이웃종교계와 범상담계 단체들과 함께 종교계 공동선언과 전문상담사단체협의회를 창립해 관련 법 제정에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이필원/동국대 교수
(교육제도 및 관리를 국가가 하고, 자격증도 국가가 관리를 함으로써 전문적인 상담사를 양성하고, 그들이 정말 필요한 곳에서 상담을 할 수 있을 때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개인의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될 것입니다. )

또, 상월순례 참가자들의 대상별 효과 검증과 양적·질적 연구를 통해 학술적인 토대를 만들겠다는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조계종의 중점 사업인 명상 대중화의 제도적 정착에 시금석이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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