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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88번째 생일 “인류 이익 위해 선한 삶 실천”

[앵커] 

달라이 라마 존자의 88번째 생일인 지난 6일, 주석처인 텍첸 최링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축하 법회와 축제가 열렸습니다. 달라이라마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이타적인 생각으로 선한 삶을 살길 당부했습니다. 최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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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텍첸 최링 사원 안뜰에서 달라이 라마 존자가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자리에 오릅니다.

지난 6일, 달라이 라마 존자의 88번째 생일을 맞아 축하 법회가 봉행됐습니다.

환영 연주와 노래를 보여 준 티베트 공연예술연구소의 예술가들이 존자에게 전통 음식 체마 창푸를 바쳤습니다.

행사에는 펜파 체링 총리를 비롯한 티베트 중앙 행정부 인사들도 참석해 달라이라마의 생일을 축하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습니다.

펜파 체링 총리는 티베트인들이 존자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주의와 종파주의를 타파하고 단결해 노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망명 티베트 의회 의장 켄포 소남 텐펠은 교육 보급에 노력했던 존자의 업적을 소개하고, 그 덕에 티베트인들은 꺾이지 않는 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 존자는 세계인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인류의 하나 됨이 세계에 평화를 가져 오길 기도한다며, 아낌없는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서로 다른 모든 종교 전통이 인류의 유익을 위해 기도하는 것에 기쁘다며, 우주가 끝날 때까지 가능한 한 많은 이익을 사람들에게 가져다 줄 것을 다짐했습니다.

달라이라마
(생일을 맞아 친구 여러분, 마음을 지키고 선한 삶을 이끌어갈 수 있다면 마음이 기쁠 것이고, 그 결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여러분 주변의 사람들을 돕게 될 것입니다.)

세계 각지에서도 달라이라마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카고와 뉴욕의 티베트인 공동체는 달라이 라마 생일축하 법회를 봉행하고 티베트 전통 춤을 추며 존자의 무병장수를 발원했습니다.

게셰 자멜라 / 시카고 티베트 공동체 회장
(달라이라마 성하께서 살아계신 이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입니다. 부처님과 예수님이 계시던 시기에 사람들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이 시대에 태어난 것에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과 호주 시드니에서도 달라이라마의 생일을 축하하는 흥겨운 행사가 펼쳐졌고, 네팔에서는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축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성명을 내 존자의 평화와 비폭력에 대한 헌신에 존경을 보내고, 티베트 공동체에 상서로운 날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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