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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보살계 수계법회 계율 실천 의지 다져

〔앵커〕

서울 진관사가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 무봉 성우 대종사를 증명법사로 수계대법회를 봉행됐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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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북한산에 자리 잡은 마음의 정원 진관사에 수계를 받기 위한 불자들이 찾았습니다.

보살계 수계 대중 (불음주계) 
(여러분들은 그 몸으로부터 부처님의 몸이 될 때까지 영원토록 술을 지나치게 마시지 말라. 만약 범한다면 그것은 보살행이 아니며 마흔 두 가지 현성법을 잃는 것이니 범하지 않고 잘 지키겠습니까? (잘 지키겠습니다.))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음주 관련 폐해로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증명법사 성우 대종사가 내린 불음주계는 수계제자들에게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갔습니다.

성우 대종사는 다양한 예를 들며 오계가 옛 방식을 그대로 고집하는 폐쇄적인 규율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성우 대종사/조계종 명예 원로의원 
(대승보살계를 받았는데 술을 마셨다. 너무 많이 마셔서 이성을 잃을 정도로는 마시지 말라는 그런 뜻이에요. 약으로 한 잔 또는 두 잔 드시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다음 생에 축생이 된다고 합니다. 그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

진관사 수계대법회에는 청년 불자뿐 아니라 유소년 불자들이 대거 동참해 미래불교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어린 불자들은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찬불가를 부르며 법회 참석 사부대중들에게 감동을 더했습니다.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은 매년 보살수계대법회를 봉행하겠다며 오계수지가 불자들에게 재발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법해스님 / 진관사 주지 
( 이 48계전에 오계도 사실 금방금방 우리가 범하기 때문에 계는 받고 또 받고 그렇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또 가다듬고 부처님 삶으로 내 마음을 이렇게 가는 것을 우리가 뭐라고 하느냐? 지혜라고 이야기합니다. )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진관사가 대승보살계 수계식을 통해 지역불자들의 신행처로 진정한 불자들의 마음정원이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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