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포교
추워진 날씨, 어르신 급식은 더 따뜻하게

〔앵커〕

가을 끝자락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올 겨울 맞게 될 추위를 벌써부터 실감하게 하는데요,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가 쌀쌀한 날씨에도 탑골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공양을 제공했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을 마주한 서울 탑골공원 옆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에 앞서 음식재료를 손질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수많은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낸 뒤 밑반찬으로 준비한 오이에 양념을 맛깔나게 무치고.

여기에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도울 매콤하고 따뜻한 닭볶음탕이 더해져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마련됩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어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마련한 특별공양입니다.

보인스님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날씨도 추워지는데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은 여러 어르신들에게 우리 직원하고 봉사자들이 닭볶음탕 준비했어요. 맛있게 드시고...)

이날 무료급식에 손길을 보탠 건 50여개에 달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자원봉사단 가운데 하나인 바라밀팀.

어르신들의 질서 유지부터 식탁 정리, 식수 준비와 간식 제공까지 13명의 봉사자들이 미리 합이라도 맞춘 듯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그 덕분에 배식을 맡은 스님들도, 한 끼 식사를 대접받는 어르신들도 불편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홍종란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자원봉사단 바라밀팀장
(저희는 봉사하는 데 즐거움을 갖고, 항상 봉사하고 난 후에 뿌듯함과 즐거운 마음으로 흥겹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힘들다는 생각보다 흥겹다는 생각으로 봉사하고 있어요.)

벌써 수년째 탑골공원을 지키며 어르신들의 끼니를 챙겨온 사회복지원각 대표 원경스님은 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이 무탈하게 지내길 기원했습니다.

원경스님 / 사회복지원각 대표
(춥고 배고프면 더 쓸쓸해지잖아요. 춥고 배고프지 않도록 잘 감싸고 든든하게 드실 수 있기를 그런 마음을 염원해봅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봉사단 바라밀팀은 이달 말과 다음 달 동지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특식을 마련해 다시 탑골공원을 찾을 계획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호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