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총림 해인사가 개산 1220주년을 맞아 개산조와 역대 조사 스님을 기리는 대재를 지난 16일 경내 대적광전과 조사전, 비림에서 봉행했습니다. 

개산대재는 해인총림 방장 원각 대종사,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대종사 등이 동참한 가운데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이정스님을 비롯해 이어온 역대 조사 스님들을 추모했습니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산문을 연 순응, 이정 양대 조사의 공덕을 기리고 해인사에 주석하셨던 용상대덕 청풍납자 역대성사님의 유훈을 되새겨 청백 수행가풍을 이어가자"라고 말했습니다. 

해인사는 오는 21일과 22일 보살계 수계법회와 학사대 최치원상 제막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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