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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중생구제 자비심’ 다시 기리다

[앵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참전해 대승을 거둔 것은 물론, 전쟁 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담판을 통해 조선인 포로 3천여 명을 데리고 귀국했습니다. 사명대사의 ‘중생구제 정신’을 기리는 다례재가 열반지인 해인사 홍제암에서 봉행됐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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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3년.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이 왜군을 물리치기 위해 평양성에 집결합니다. 

사명대사가 승병 2천 명을 이끌고 참전해 대승을 거뒀고, 전쟁이 끝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뛰어난 외교력으로 조선인 포로 3천 명을 데리고 귀국했습니다. 

49살에 전쟁터로 나간 사명대사가 다시 산으로 돌아간 때는 64살이 되던 해.

말년에 해인사 홍제암에서 정진하다 원적에 들었습니다. 

홍제암이라는 암자 이름은 사명대사 원적 후 광해군이 내린 ‘자통홍제존자’라는 시호에서 따온 겁니다.

지난 6일 해인사 홍제암 사명대사 석장비 앞에서 사명대사 탄신 478주기, 열반 412주기 추모 다례재가 봉행했습니다. 

경암스님 / 해인사 홍제암 감원
(사명대사께서 412년 전에 이곳 해인사 홍제암에서 열반에 들었습니다. 그 사명대사님의 깊은 뜻을 기리기 위해서 사명대재를 성대하게 봉행하고 또한 문화행사도 겸하여서 여러분들이 함께 사명대사님의 뜻을 기릴 수 있는...)

다례재에서 당대 최고의 문신이었던 허균이 쓴 사명대사의 행장 석장비 앞에 진영 올려지고, 홍제암 감원인 경암스님 집전으로 사명대사와 호국영령을 위한 헌좌와 헌공의식이 봉행됐습니다. 

조삼술 / 합천군의회 의장 
(대승불교의 상구보리 하화중생 이념이 보살도 정신으로 나라와 백성이 위기에 처했을 때 온 국민들에게 지혜와 용기와 힘을 주시어 나라사랑 정신으로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되기를...)

스님에서 장군이자 외교관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명대사. 

왜적의 침략으로 국토가 짓밟힐 때 스님의 보여준 것은 중생구제이자 자비심, 평화였습니다.

적장마저 존경했던 사명대사의 담대함은 선의 경지에서 나오는 깨달음이요 지혜였습니다. 

경암스님 / 해인사 홍제암 감원
((사명대사의) 구국정신을 우리 지금 현재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본받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와 또한 지금 국민이 처해있는 경제적 위기, 사명대사님의 숭고한 사상을 통해서 더욱더 이 세상에 빛나길...)

해인사 홍제암 사명대사 추모다례재는 호국불교의 뜨거운 상징인 사명대사의 면모를 새롭게 조명하고 기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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