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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미얀마 민주화 인사 사형 집행 규탄

미얀마 군정TV가 민주화 시위를 주도한 4명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명 소설가이자 민주화 운동의 상징 초 민 유, 노래로 시민의 삶을 전한 제야 토 전 의원 등 군경을 공격한 배후로 지목된 민주화 운동 인사들입니다.

사실상 사형제 폐지 국가로 분류됐던 미얀마에 46년 만에 벌어진 비극입니다.

이번 사형집행으로 미얀마 군정이 외교적 타협이 아닌 공포정치로 집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세계에 알린 겁니다.

랑희 / 인권운동공간 활 소속 활동가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테러행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선고된 사형선고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지만,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바로 미얀마 군사정권입니다.)

스님들의 기도와 함께 미얀마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북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지난 28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이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사형을 집행한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미얀마대사관 앞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님들은 “이번 사형집행은 민주주의를 원하는 국민을 협박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교국가 미얀마에서 군부의 행위는 부처님에 대한 모욕”이라며 민주화를 외치는 미얀마 국민들과 연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고금스님 / 조계종 사노위원회 부위원장
(곳곳에 불상과 불탑이 있는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사람을 살생할 수 있습니까. 부처님의 나라를 모욕하고 부정하는 군부는 미얀마에서 완전히 떠나야 합니다.)

스님들은 미얀마 군부의 사형집행을 규탄하는 입장서를 미얀마대사관에 전달하며 군부의 참회와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서원스님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
(아무도 알지 못하게 사형집행을 했다는 사실은 군부가 앞으로도 절대 폭력과 독재를 감행하겠다는 그런 의도와 다름없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사회도 미얀마 군부의 사형집행에 규탄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76명의 민주화 운동가들이 사형집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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