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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미국 캘리포니아 고성선원

〔앵커〕

전 세계에서 전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외 사찰들을 소개하는 ‘세계일화’ 첫 번째 시간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고성선원입니다. 오랜 기간 해외포교에 노력하고 있는 고성선원장 진월스님은 해외 한국 사찰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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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발 1,000미터 산 정상에 위치한 작은 사찰 고성선원.

선원장 진월스님은 지난 2016년 동국대 교수에서 은퇴 후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자’는 생각에 미국으로 건너와 선원을 창건했습니다.

진월스님 / 미국 캘리포니아 고성선원장
(제 노스님인 용성스님의 법호에서 성자를 하나 따고 제 은법사이신 고암 (조계종) 전 종정 스님의 법호에서 하나를 따서 고성이라는 이름을 지어서 불법의 법맥을 인도-중국-한국을 거쳐서 미국에 전해야 되겠다...)

진월스님은 사람들을 많이 모으는 종교 활동을 지양하고 수행자 본연의 정신과 생활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대신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과 포교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처하면서 온라인 소통의 비중이 더욱 커졌습니다.

진월스님 / 미국 캘리포니아 고성선원장
(산꼭대기에 혼자 살면서도 전 세계와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것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앞으로 더 비대면 포교 등 종교활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월스님은 현재 해외 한국 사찰의 스님들은 혼자 주석하는 경우가 많아 살림과 수행을 병행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구심점이 없어 각지에 고립된 상태이기 때문에 종단 차원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데 묶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월스님 / 미국 캘리포니아 고성선원장
(예를 들면 미국의 스님들을 한 군데에, 어렵다면 지역별로라도 모아서 서로 탁마도 하고, 각 지역의 사찰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나 수행·전법하는 데 문제가 있는지 그런 것을 공유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 힘을 합쳐야 합니다.) 

스님은 종단이 해외교구의 활성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소재 사찰들과 소통하며 지원해주고, 해외 사찰들도 호응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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