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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ㆍ사업가 출신이 풀어낸 반야심경

〔앵커〕

인공지능 컴퓨터 과학자와 사업가 출신 두 명의 재야 불교연구자가 ‘반야심경 역해’를 출간했습니다.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의 저자이기도 한 황경환 씨는 올바른 명상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로드맵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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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의 법회와 의식에서 빠지지 않는 반야심경.

반야사상의 핵심을 270자로 함축한 반야심경은 불교의 모든 경전 중 가장 짧은 경전이지만, 반야부 경전의 정수로 꼽힙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수많은 불교학자들이 반야심경을 우리말로 옮겨 나름의 해석을 내놨습니다.

인공지능 컴퓨터 과학자와 사업가 출신의 두 명의 재야 불교연구자가 반야심경 공부법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명상으로 증명하고 실천으로 완성하는 반야심경 역해를 출간했습니다.

황경환/21세기 불교포럼 공동대표
(반야심경의 열쇠 낱말에 관한 모든 내용들은 초기불교에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불교 공부를 이후 20여 년 동안 하면서 그 당시에 썼던 내용들을 다시 손을 보고 명확하게 인용을 어디에서 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

2000년 초판 발간 이후 20년 만에 나온 개정증보판인 <산스크리트 원문에서 본 반야심경 역해>는 해설의 출처를 명확히 밝혀 보완했습니다.

빨리어 초기경전을 토대로 번역과 해석을 한 이 책은 반야심경의 주제가 다름 아닌 팔정도의 완성을 통한 지혜의 완성이라고 단언합니다.

신비롭고 위대하며 무엇과도 비교할 수도 없는 만트라라고 극찬한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에 대한 독창적인 해설도 내놨습니다.


더불어 붓다의 명상법과 수행 단계를 반야심경의 내용과 연계해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반야심경 역해>는 다른 해설서와 확연히 다르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황경환/21세기 불교포럼 공동대표
(‘가테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바하’라는 다섯 개의 만트라는 불교의 핵심 중의 핵심이고 모두이고 전부인 8정도를 계정혜 삼학으로 묶어서 ‘실라, 사마디, 파냐’를 행하라는 겁니다.)

부처님의 가피 역시 신비로운 체험이 아닌 자신으로 비롯한 인연의 결과물이기에 불교는 과학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실존적 존재에 대한 고민은 사라지고 현실적 욕망에 이끌려 살아가는 세상에서 저자는 숨이 멈추는 순간까지 이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황경환/21세기 불교포럼 공동대표
(사성제라고 하는 고귀한 네 가지 진리를 바르게 보라는 이 이야기를 듣고 바르게 보니, 다른 얘기 없이 이 길을 오늘도 이렇게 걷고 내일도 걷고, 또 이 지구에서 내가 숨이 마지막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이 길을 걸을 것입니다.)

중생의 대명사로 등장하는 책 속 ‘인도 갑돌이’의 대화를 통해 경전의 핵심을 풀어가며 이론과 실천의 이중주를 펼치고 있는 <반야심경 역해>

올바른 명상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21세기의 로드맵이 되길 저자는 기대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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