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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 빌리지, 코로나19로 5월 1일까지 폐쇄

〔앵커〕

유럽에서 가장 큰 불교사원인 프랑스 플럼 빌리지가 코로나19로 5월까지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큰 불교사원인 난 티엔 사원도 무기한 폐쇄합니다. 캐나다에서는 혐오범죄로 추정되는 불상 훼손 사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아시아인 혐오가 사건의 원인이라고 추정되고 있는데요. 세계불교 소식 최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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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베트남 출신의 평화운동가 틱낫한 스님이 1982년 창설한 프랑스 플럼 빌리지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5월 1일까지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플럼 빌리지 측은 강의나 수련 프로그램 등에 이미 등록한 경우 수강료를 전액 환불할 방침입니다.

플럼 빌리지는 시설을 폐쇄하는 동안 잠시 멈추고 지구의 상태와 공존의 현실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권유했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인 울롱공 난 티엔 사원도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을 때까지 시설을 무기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리랑카 불교계가 삐릿 의식을 치르며 전 세계 사람들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삐릿 의식은 불운이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길 염원하며 경전을 암송하는 불교의 전통관습입니다.

스리랑카 도시 아누라다푸라의 아바야기리 바라하 사찰은 주지 테로스님의 집전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자의 쾌유와 사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스리랑카-중국 불교우호협회도 넬리갈라 국제 불교센터에서 천 명의 불자들과 함께 삐릿 의식을 진행하며 중국정부를 비롯해 각국이 코로나 19를 극복을 기원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불상 훼손 사건들에 대해 몬트리올 경찰이 혐오 범죄로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몬트리올 지역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달 몬트리올 베트남 관음사에서 2회 촬영된 CCTV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후드 티셔츠를 착용한 남자가 사원 내외부에 있는 불상 열 개 이상을 망치로 부쉈습니다.

관음사뿐 아니라 다른 두 개의 사원도 비슷한 사건을 겪었으며 몬트리올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조각상도 스프레이 페인트로 인해 훼손됐습니다.

경찰은 명확한 사건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종교적 상징을 훼손한 것으로 볼 때 종교나 인종에 대한 혐오 범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점에 비추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인과 아시아 인종에 대한 혐오가 심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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