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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엄스님 법향 널리 퍼지길‥ 제73주년 출가다례재

수원 봉녕사가 제 73주년 세주당 묘엄스님 출가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지난달 완공한 묘엄스님 부도탑전에 모인 사부대중은 학인스님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우려낸 차를 올리며 묘엄스님을 기렸습니다. 다례수업을 마친 학인스님들에게 제 7대 다맥전수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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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녕사 묘엄스님 부도탑전에 1백여 사부대중이 모여앉아 차를 내리고 있습니다.

단오절이기도 한 날 봉녕사 대중스님들과 신도들은 열네 살 때 출가한 묘엄스님 출가일을 맞아 73주년 출가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사부대중은 부도탑전에 차 공양을 하며 생전 묘엄스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겼습니다.

sync- 자연스님 / 수원 봉녕사 주지
( 우리가 365일 학인스님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소임자 스님들도 열심히 소임과 공부를 하고 신도분들은 신도로서 역할을 다하고 이렇게 생활하는 자체가 우리가 큰스님에게 효도를 하고 큰스님을 위해서 선양사업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부도탑 앞에 마련된 단상에 주지 자연스님은 묘엄스님이 생전 좋아했던 커피와 화차를 올리고, 이어 율원스님들은 중국 온남성 금화홍차, 반장 보이차, 말차 등을 헌다했습니다.

대중들과 신도들은 부도탑에 헌다하며 묘엄스님의 생전 모습을 추억했습니다.

sync-최지곤 / 봉녕사 신도회장
( 항상 밝고 맑고 365일 그 표정 그대로 가지고 계신 그 모습이 영영 제가 있는 한 잊을 수 없습니다. )

봉녕사는 매년 개최하는 사찰음식대향연에서 선보이기 시작한 다도를 학인스님들에게 4년간 불교다례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율주 적연스님은 진감국사와 다성 초의선사로부터 전해지는 초의다맥을 쌍계사 방장 고산 대종사로부터 전수받았습니다.

적연스님은 제 6대 초의다맥 전수자로서 학인스님들에게 불교다례 전수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날 <향 한마음>을 주제로 차 명상도 진행한 적연스님은 차향을 통해 내면의 번뇌를 끊어내라고 말했습니다.

sync- 적연스님 /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율주
( 마음에 가득한 분노를 향으로 다스립니다. 우리가 마시는 차의 향기는 번뇌로 물든 몸과 마음의 탁한 기운을 맑고 향기롭게 만듭니다. 번뇌를 맑혀서 참 마음의 향기를 이끌어 내는 것이 바로 향 한마음 차 명상입니다. )

차 명상이 끝난 뒤 다례수업을 마친 학인스님들에게 제 7대 다맥전수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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