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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보우국사 원융정신 오늘에 잇자

태고종이 9일 오전 북한산 태고사에서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설운스님, 호법원장 지현스님 등 종단 주요 스님들과 종도 등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종조 태고보우 원증국사의 탄신 716주년 다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태고보우국사의 부도탑 앞에서 봉행된 다례법회에서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은 보우국사의 원융정신을 이어받아 태고종이 한국불교의 대표종단으로 우뚝 서길 서원했습니다.

<SYNC> 편백운스님/태고종 총무원장
((태고문화축제에서)함께 동참할 그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종도들의 뜻을 받들고 보우국사 스님의 태고원융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명실상부하게 불교하면 태고종, 태고종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태고보우 원증국사는 고려 후기 승려로 13세에 회암사로 출가해 26세에 화엄선에 합격했으며, 공민왕의 왕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고려 신돈과 대립하면서 속리산에 금고되기도 했지만, 신돈이 죽은 후 국사를 지내며 그를 따르는 승려가 1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고려 말기 불교계의 거목이었습니다.

태고사는 보우국사가 창건해 5년간 머물렀으며 국사의 부도와 행적을 기리는 탑비가 봉안돼 있습니다.

태고종은 역사적 의미가 서려있는 태고사에서 매년 다례법회를 봉행하면서 보우국사의 정신을 오늘에 실현되길 발원해오고 있습니다.

<SYNC> 설운스님/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오늘 태고보우국사 다례법회를 통해서 태고보우국사의 원융정신을 꽃피워 반만년의 무궁한 우리 역사 앞에 다시 하나가 되는 회통정신과 불국정토 실현에 앞장서 나가길 서원합니다. )

태고종은 이날 다례법회 봉행으로 태고보우국사의 탄신 716주년을 기념하고 원융정신을 승화하기 위한 태고문화축제를 마무리 했습니다.

매년 종단의 종조를 기르는 다례법회가 봉행되고 있지만, 종단 관계자를 포함해 참석자가 100여명을 넘지 않아 보우국사의 원융정신 계승이 구호에만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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