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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복장 작법’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임박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지난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성보보존위원회 무형분과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불교무형문화유산 종단 지정을 위한 회의에서 불복장작법과 다비, 통도사 단오용왕재, 해인사 단옷날 소금 묻기, 불교지화, 가사 등 6개 종목을 지정 가치가 있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연등회와 수륙재를 비롯해 8개 종목 지정을 예고하고, 이후 절차를 거쳐 종단 지정을 추진합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10일 ‘불복장 작법 종목 지정 및 보유단체 인정 조사 공모’를 마쳤습니다.

한 달간의 예고기간을 거치면 불복장 작법은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됩니다.

불상의 몸 안에 물목을 넣는 불복장 작법은 고려시대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는 전통적인 불교의례 중 하나입니다.

부처님 사리를 비롯해 오보병, 오곡, 오약 등 13가지 물목 100여 개가 의식을 통해 봉안됨에 따라 불상은 신앙의 대상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설행 의식은 의식의 대본인 ‘조상경’ 화악지탁 법맥을 200년 동안 계승해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티베트를 제외하면 불복장 작법이 이어지고 있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하지만 의식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전수자 양성이 시급합니다.

사찰에서 복장 작법을 할 때 의식 과정과 복장에 들어가는 물목에 대한 통일된 기준안을 마련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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