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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으로 초대 '천태사교의'

‘불교는 인간학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이 왜 괴로워하고 존재하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해 이론과 실천행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기 때문일 텐데요. 이런 불교학을 집대성한 제관스님의 ‘천태사교의’를 알기 쉽게 풀이한 인문학강의가 열렸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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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존재하며 어떻게 존재해야하는가’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어제 동국대에서 불교가 탄생하게 된 근본적인 물음을 파악하고 존재의 괴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인문학강의를 열었습니다.

릴레이형식으로 매주 화요일 열리는 강의는 첫 번째 시간으로 이영자 교수를 초청해 제관스님의 저서 ‘천태사교의’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천태사교의는 고려시대 제관스님이 천태종 사상을 집약해 정리한 책으로 불교 입문서이자 기초 교재로 중국과 일본 등에서 현재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sync- 이영자/ 동국대 명예교수
(이론과 실천이 동시에 들어간 것이 불교입니다. 특히 ‘천태사교의’는 이론과 실천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체계가 명확히 나타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강의는 장교와 통교, 별교 등 불교의 교화내용인 화법4교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영자 교수는 ‘천태사교의’가 소승불교를 뜻하는 장교와 대승불교를 뜻하는 별교, 원교를 명확하게 구분 지었고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업이 결정된다는 제관스님의 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부처님의 첫 번째 성문인 ‘괴로움이라는 사실’을 인용하며 이를 멸하는 37가지 방법을 이야기했습니다.

sync- 이영자/ 동국대 명예교수
(결국은 몸은 부정하다, 느낌은 괴로운 것이다, 마음은 무상하다, 법은 아가 없다고 인정하는 방법을 통해 아라한의 경지로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소승, 대승불교의 통합과 존재의 괴로움을 멸하는 방법을 제시한 ‘천태사교의’

불교학술원이 마련한 이번 강의는 한국불교학의 고전을 새롭게 파악하고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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