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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빠짐없이 정진 9년 만에 백만배 정진 회향

수적천석, 작은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결국에 돌을 뚫는다는 뜻인데요.  10여 년 전 백만 배 정진을 서원하고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하심하며 절 수행을 이어 온 스님이 9년 여 만에 백만 배 정진을 회향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올해 세운 연초계획 지금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작심삼일이 일반적이라면 만오스님의 백만배 회향이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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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평창동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 잡은 법보원.
만오스님은 30년 전 법보원의 문을 열고 부처님 말씀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행자시절 천일기도를 하며 수행할 때 가장 행복했었다는 만오스님은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얻겠다는 서원으로 2008년 1월 1일 백만 배 정진을 시작했습니다.

INT-만오스님/법보원 주지
(정말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 불성을 꼭 나도 깨닫고 싶다는 그 원력이에요. 그래야 부처님 말씀을 우리가 정법답게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백만 배하는 공덕이 있다면 그것으로 회향을 하고 싶다는 원력을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매일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매일 300배 이상을 해도 9년이 걸리는 백만배 정진,

하루는 500백 또 하루는 300백 일정하진 않지만 매일 절 수행을 빠트리지 않은 스님은 부처님과 약속한 백만 배 정진을 100배 마다 달력에 기록하며 9년, 9권의 달력과 함께 백만배 정진을 마무리했습니다.

9년 전 백만 배 정진을 시작하며 다짐을 적어 벽에 붙인 종이는 어느새 색이 바래 지난 세월을 말해줍니다.

70대 후반의 고령의 세수에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에서 진물이 나기를 수없이 반복했지만 만오스님은 발원을 접지 않고 묵묵히 정진을 이어왔습니다.

INT-만오스님/법보원 주지
(봉투하나를 잘 붙이는 거도 어떤 사람은 달인이 됩니다. 딴 사람이 백 개를 붙이는 것을 이 사람은 천개를 붙이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는 이것 조금 저것 조금 하다가 그만두지 말고 뭐 한 가지 자기가 맡았으면 그것을 꾸준하게 하면 무슨 일이라도 다 성취된다고 저는 느낍니다.)

8월 14일 백만 배 정진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3일 회향법회를 앞두고 있는 만오스님의 꾸준한 정진이 불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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