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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거 해제 한 달여 앞두고 대중공양으로 외호

5월 결제에 들어간 하안거 수행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70여 일이 지나 다음달 17일이면 해제를 맞게 되는데요. 한 달여 남은 용맹정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양산 정종사 재가자들이 정성을 담아 음식을 준비하고 대중공양을 올렸다고 합니다. 한 여름 더위도 따라가지 못할 훈훈한 현장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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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산내암자인 서운암 공양간에 양산 정종사 신도들이 모였습니다.

앞치마를 두른 신도들은 과일을 씻고 재료를 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하안거 수행 70여일에 접어든 어제, 정종사 신도 20여 명이 더위도 잊고 수행정진을 이어가는 스님들을 위해 제철 재료로 정성스럽게 대중공양을 준비했습니다.

<INT> 여해스님 / 양산 정종사 주지
(부처님이 많은 경전에서 말씀하시기를 승가에 대중공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복이 된다고 말씀하셔서 정종사 신도분들이 하안거나 동안거 때 스님들께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중공양을) 드립니다.)

정종사 신도들은 올해로 4년째 매년 하안거, 동안거 기간 통도사 산내 암자를 방문해 직접 만든 대중공양을 올리며 승가를 외호하는 공덕으로 수행을 삼습니다. 

지난 7일 통도사 극락암에 이어 신도들은 김밥, 유부초밥, 냉 메밀국수 등 한 여름 열기를 식힐 수 있는 맛난 음식을 정성들여 준비합니다.

<INT> 김선정 / 양산 정종사 ‘정불회’ 회장
(사실은 저희들이 행복하고 너무 좋아서 하는 일이고, 스님들께 작은 정성이나마 한 끼 공양을 대접하는 것으로 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록 맛있게 공양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준비하는 동안 공덕을 짓는다는 생각에 오히려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깨달음과 깨달음의 회향을 위해 정진하는 출가자와 이를 외호하는 재가자의 조화로운 모습은 한 여름 더위보다 더 훈훈했습니다.
BTN뉴스 제봉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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