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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주도 전문가 시대 '진관사 공양주 전문가 양성 교육'

부처님과 스님께 공양 올리는 공양주는 공덕을 짓는 봉사의 개념이 강해 전문성과는 거리가 있었는데요. 사찰음식 대표도량 진관사가 공양주도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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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진관사 향적당.

강의를 듣는 얼굴에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승가에서 공양주라는 소임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또 사찰음식의 의미는 무엇이고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하는지 이론부터 배워갑니다.

진관사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양주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음식 안에서 실현하고 사찰음식의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공양주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음식 만드는 사람은) 마음이 밝아야 하고, 마음이 고와야 되고, 마음이 아주 정이 깃들어야 돼요. 가장 최고의 양념이 뭔지 아세요? 사랑? 정성? 정성, 사랑도 있지만 가장 최고의 양념은 마음이에요.)
 
먹고 사는 게 풍족하지 않던 시절 음식을 만들어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귀하게 여겨져 예부터 공양주의 공덕은 높이 평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출가자들은 수행 방편으로 공양주를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남을 위한 자비행의 출발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윤희정 / 제주도
(수행의 혹독함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한 번 해보자 가보자 그렇게 해서 왔어요.)

진관사 공양주 전문가 양성 과정은 이론과 실습, 평가 등 2박 3일 일정으로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진관사가 공덕을 짓는 봉사의 개념에서 한 단계 발전해 검소하고 소박하면서 영양과 맛은 살린 사찰음식 전문가로 공양주의 새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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