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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경원 개원…동안거 동참자 모집교육원 ‘삼장원ㆍ정토원’ 시범사업 일환

지리산 실상사가 경원(經院)을 개원, 이번 동안거부터 운영한다.

실상사 경원(원장 해강스님)은 최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경원 개원 소식과 더불어 불기2556년 경원 간경동안거 동참자 모집을 공고했다. 실상사 경원 개원은 조계종 교육원이 추진하고 있는 수행환경 다양화의 시범사업 형태로, 경율론 및 선어록 연찬을 중심으로 하는 ‘삼장원’에 해당한다. 교육원이 밝힌 또 다른 수행법은 염불수행을 하는 ‘정토원’이다.

실상사 경원은 금년 동안거 주제로 ‘화엄법계연기론’을 정하고, ▶법계관문 ▶일승십현문 ▶연기적 세상보기와 길찾기 등을 소주제로 다룬다. 모집인원은 10명이며, 박경준 동국대 교수, 우희종 서울대 교수, 이도흠 한양대 교수, 실상사 회주 도법스님, 경원장 해강스님 등이 교육을 담당한다.

간경안거 역시 기존의 선원 안거와 마찬가지로 11월 28일(음력 10월 15일) 시작해 내년도 2월 24일(음력 1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일과는 강의ㆍ토론ㆍ경전합송ㆍ간경수행을 하면서도 하루 3시간 이상은 참선해야 한다.

실상사 경원은 동안거 동참자 모집공고에서 “경전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은 수행자들이 적정처에서 그 가르침을 깊이 사유음미해 잘 이해하고, 이해한대로 실천수행하는 모습을 전하고 있다”면서 “실상사 경원은 이 전통에 따라 아침저녁 참선하며 경율론 삼장과 함께 불교 인문을 두루 공부하고자 한다, 현대 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바르게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해, 이 시대 출가수행자의 바람직한 수행길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상사 경원 동안거 동참희망자는 소정양식에 따른 입방원서를 작성ㆍ방문접수해야 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야 한다. 063)636-3860.

한편 조계종 교육원은 지난 11일 다양한 수행문화와 평생 수행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선ㆍ교ㆍ율 연찬을 위한 안거제도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12월 중 계획안을 최종 확정해 종헌종법제개정특별위원회로 보내 2013년 3월 종회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하안거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최동진 기자

최동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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