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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넷, “원로‥종단쇄신 버팀목으로 남아달라”10일 원로회의 앞두고 일부 원로 각종 의혹 해명 촉구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상임대표 퇴휴스님, 이하 불시넷)가 오는 10일 원로회의를 앞두고 일부 원로스님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명쾌한 해명을 촉구했다. 또, 최근 원로회의의 움직임에 대해 ‘초법적인 시도’, ‘원로회의의 책임과 의무를 넘어서는 일’이라며 “종단쇄신의 버팀목으로 남아달라”고 호소했다.

불시넷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일부 원로의원 스님들과 관련하여 교계언론에 보도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해명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불시넷은 “보도에 따르면 모 원로스님의 경우 미등록 사설 사암을 소유하고, 종단 승인 절차 없이 사찰 토지 사용을 허가하는 등 몇 가지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스님의 경우 과거 불교방송 공금횡령 사건 당시 이사장으로 재직한 도의적 책임을 넘어 방송사 개국기념 대탑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모연한 삼보정재를 자신이 주석하고 있는 사찰에 건립하면서 상당한 비판을 불러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원로들의 경우 사찰 토지를 불법으로 매각하거나 타국 국적 소유 의혹이 나돌고 있고, 심지어 사기 및 배임행위로 사법 처벌을 당한 사례까지 보도된 바 있다”면서 “이러한 각종 의혹에 대해 우리는 종단의 최고 어른인 원로스님들이 명쾌하게 사실 관계를 밝혀줄 것”을 호소했다.

또 불시넷은 원로회의의 종헌종법 개정안 논의에 대해 ‘초법적 시도’, ‘원로회의의 책임과 의무를 넘어서는 일’이라고 규정하면서 우려를 표했다.

불시넷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로회의 소위원회가 검토해온 내용들은 총무원장을 대종사급으로 제한하는 것을 비롯하여 원로회의 산하에 멸쟁위원회 설치, 호계원장ㆍ법규위원장ㆍ교육원장 임명시 원로회의 인준, 총림 방장의 원로회의 인준, 교구본사 주지를 산중원로회의에서 지명하는 등 종단의 권력질서에 심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준”이라면서 “이는 원로회의가 사실상 종단의 입법, 사법, 행정의 고유한 권한까지 행사하겠다는 초법적인 시도로, 원로회의의 책임과 의무를 넘어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불시넷은 “원로들의 경험과 고견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고, 종단 내에서 충분히 공론화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소위에서 구상하고 있는 안의 대부분이 종단운영에 원로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개입을 대폭 늘이는 것이라면 상황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른으로서 건전한 계도와 자문의 차원을 넘어 종단내 권력질서에 개입하는 것이라면, 그에 따르는 설득력 있는 명분이 제시되어야하고, 대중의 공의를 수렴하는 절차도 생략해서는 안된다”며 “원로회의의 주장은 그동안의 종단에서 보여준 권력 다툼에 지나지 않으며, 또 다른 분쟁의 씨앗이 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시넷은 “원로는 종단의 큰 어른”이라면서 “우리는 원로스님들께서 종단이 안고 있는 산적한 현안을 원만하게 풀고 종단 쇄신의 길을 제대로 갈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하는 큰어른으로 남아주실 것”을 호소했다.

원로들이 종단쇄신의 버팀목으로 남아주실 것을 호소한다
- 원로회의의 역할과 각종 의혹에 대한 명쾌한 해명을 촉구하며 -

10월10일 조계종 원로회의가 열린다. 차기의장을 선출하고, 종헌개정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원로회의가 종단 원로들마저 권력다툼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시작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염려와 대중들의 희망을 원로들께 전하고자 한다.

먼저 우리는 원로회의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종헌종법개정안의 내용과 절차에 심대한 우려를 표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로회의 소위원회가 검토해온 내용들은 총무원장을 대종사급으로 제한하는 것을 비롯하여 원로회의 산하에 멸쟁위원회 설치, 호계원장?법규위원장?교육원장 임명시 원로회의 인준, 총림 방장의 원로회의 인준, 교구본사 주지를 산중원로회의에서 지명하는 등 종단의 권력질서에 심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원로회의가 사실상 종단의 입법, 사법, 행정의 고유한 권한까지 행사하겠다는 초법적인 시도로, 원로회의의 책임과 의무를 넘어서는 일이다.

원로들의 경험과 고견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고, 종단 내에서 충분히 공론화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소위에서 구상하고 있는 안의 대부분이 종단운영에 원로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개입을 대폭 늘이는 것이라면 상황은 다르다. 어른으로서 건전한 계도와 자문의 차원을 넘어 종단내 권력질서에 개입하는 것이라면, 그에 따르는 설득력 있는 명분이 제시되어야하고, 대중의 공의를 수렴하는 절차도 생략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원로회의의 주장은 그동안의 종단에서 보여준 권력 다툼에 지나지 않으며, 또 다른 분쟁의 씨앗이 될 우려가 높다.

또한 우리는 최근 일부 원로의원 스님들과 관련하여 교계언론에 보도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해명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보도에 따르면 모 원로스님의 경우 미등록 사설 사암을 소유하고, 종단 승인 절차 없이 사찰 토지 사용을 허가하는 등 몇 가지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스님의 경우 과거 불교방송 공금횡령 사건 당시 이사장으로 재직한 도의적 책임을 넘어 방송사 개국기념 대탑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모연한 삼보정재를 자신이 주석하고 있는 사찰에 건립하면서 상당한 비판을 불러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원로들의 경우 사찰 토지를 불법으로 매각하거나 타국 국적 소유 의혹이 나돌고 있고, 심지어 사기 및 배임행위로 사법 처벌을 당한 사례까지 보도된 바 있다. 이러한 각종 의혹에 대해 우리는 종단의 최고 어른인 원로스님들이 명쾌하게 사실 관계를 밝혀줄 것을 호소한다.

원로는 종단의 큰 어른이다. 집안의 어른은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주는데 있어 말 한마디, 존재 자체만으로도 더할 수 없는 권위를 갖는다. 국가나 사회의 원로가 존경받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우리는 원로스님들께서 종단이 안고 있는 산적한 현안을 원만하게 풀고 종단 쇄신의 길을 제대로 갈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하는 큰어른으로 남아주실 것을 충심으로 호소드린다.

2012. 10. 5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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