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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67호 잿더미 될뻔 ‘아찔’화엄사 각황전에 방화 시도‥CCTV 화면 확보

이교도에 의한 훼불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종삼스님)의 국보 제67호 각황전이 방화에 의해 전소될 뻔한 상황이 벌어져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총무원은 “방화는 오늘 (5일) 새벽 2시 30분경 각황전 뒷쪽 문에 의도적인 방화를 자행한 사건이 발생해 문짝 절반이 많이 그을러지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화엄사는 관계기관 등에 신고 및 수사를 의뢰하여 현재 현장조사 및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5일 새벽 2시 30분경 화엄사 각황전 뒷문에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문짝을 그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방화의 최초 발견자는 아침예불을 올리러 법당으로 들어온 우승스님으로, 법당에 들어 왔을 때 신나 냄새 등이 나서 뒤로 돌아가 보니 잔불이 조금 남아 있어서 청수물로 급히 잔불을 제거하였고 사중 스님들께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화엄사는 사중에 설치된 각황전 CCTV를 확인한 결과, 건장한 체격의 등산복 차림으로 보이는 남자가 신문지에 불을 붙이고 방화한 뒤 황급히 도망가는 장면을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확인을 요청했다.

총무원은 “용의자에 대한 정확한 신변 등은 수사기관 확인을 통해 조만간 확인될 것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화엄사는 “신나 등을 이용한 의도적 방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에서 선 조치한 방염방재 처리사업 등을 통하여 각황전에 미미한 피해만 발생한 점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소중한 민족의 문화유산인 각황전을 온전히 보존하지 못한 점을 깊이 참회하며, 문화재 관계당국과 협력하여 문화재보존을 위한 더욱 강화된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수사기관은 조속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색출하여 엄벌에 처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수사당국의 용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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