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단
비구니연구회 발족“적극적 의정활동” 선언‥회장에 일운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 비구니 종회의원들이 비구니스님들의 권익과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연구모임을 결성했다. 일부에선 중앙종회 계파들이 해체한 가운데 비구니 종회의원의 연구회가 출범하면서 종책모임의 재결성 신호탄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비구니계를 대표해 선출된 종회의원으로서 비구니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종책 마련은 당연하다. 81명의 종회의원 가운데 비구니 스님은 10명이다. 그런 의미의 종책모임이라면 반길만하다. 연구회 회장을 맡은 일운스님도 모임 발족 이유를 ‘적극적 의정활동’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종회비구니의원연구회 회장 일운스님.
제191회 중앙종회 임시회가 진행중이었던 지난 19일, 중앙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중앙종회 비구니의원 연구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연구회 회장에는 일운스님을 선출했다.

중앙종회 의장 보선스님은 이날 발족식에서 “15대 중앙종회에서 비구니의원들의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고 적극적이어서 감사드린다”며 비구니연구회의 발족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보선스님은 또 “산중총회법 통과로 비구니 참종권이 확대되고, 오늘 비구니의원으로서 최초로 승려법 (개정)법안을 발의해 통과됐다”면서 상덕스님이 승려법 개정안을 발의했던 점을 강조하고,  “이제 여성의 시대이다. 여성들의 역할이 무척 중요한데, 앞으로도 비구니의원스님들이 더욱 더 열심히 종회활동에 임해주기 바란다. 비구니의원스님들에게 기대가 크다”고 격려했다.

일운스님은 “연구회는 우선 비구니승가의 단합과 발전에 기여하고, 비구니승가의 올바른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면서 “비구니승가의 위상 정립과 관련된 각종 사안에 대한 연구 및 조사활동을 통해 중앙종회 비구니의원으로서의 전문성과 자질 향상을 목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구니승가의 단합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포교, 교육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여, 비구니승가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이는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비구니승단이 21세기 시대적 변화에 맞는 소명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구회 발족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일운스님은 “재가여성불자들이 올바른 신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비구니승가가 재가여성불자들의 진정한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도 연구회의 활동 방향 중 하나”라면서 여성불자 모두를 위한 활동으로 회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비구니연구회는 일운ㆍ상덕ㆍ탁연ㆍ일진ㆍ계환ㆍ지홍ㆍ지성ㆍ정운ㆍ구과ㆍ상화스님 등 10명이다. 여기에 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장과 김영란 나무여성인권상담소장도 함께 참여한다.


△중앙종회비구니연구회는 19일 제191회 중앙종회 임시회 회기 중 짬을 내어 발족식을 가졌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경목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