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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변호사 “호법위 의혹제기, 치졸해”소송업무는 일상업무‥법률자문 명의는 출판사 임의 인쇄 해명

조계사 호법위원회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호스님(정한영)이 특정 기독교세력과 결탁해 있으며, 성호스님을 지원하는 단체의 후원계좌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엄상익변호라며 기독교세력이 불교계 혼란의 배후에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엄상익 변호사는 “치졸한 행위”라고 입장을 밝혔다.

엄상익 변호사는 19일 ‘호법위원회 기자회견 질의에 대한 엄상익 변호사의 답변’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와 추측에 터 잡아 지도자급 지위에 있는 승려의 매음과 비리를 엉뚱하게 종교계의 싸움으로 논점을 변경해서 명분을 찾으려는 치졸한 행위”라고 입장을 밝혔다.

엄 변호사는 “지인의 소개로 가처분신청사건의 피신청인 정한영의 소송대리 업무를 맡게 됐다. 변호사로서 극히 일상적인 업무의 하나”라며 “신청인인 총무원장측은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고 담당변호사인 제가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기독교계의 불교혼란 공작행위’라고 발표해 변호사로서 소송대리를 맡은 입장으로서는 당혹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엄 변호사는 조계사 호법위가 제게한 소망교회 신도라는 의혹에 대해 “저는 산정현교회의 평신도로서 소망교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소망교회의 핵심신도로서 활동을 해 본 적도 없다. 심지어는 곽선희 목사나 김지철 목사와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신도로서 악수를 해 본 사실조차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엄 변호사는 “부처를 찾는 사람들의 모임을 조직한 포항공대 강병균교수와 그 일행들이 사무실을 찾아와 모임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관여해 줄 것을 부탁한 적은 있지만, 크리스천인 관계로 불교에 관련된 어떤 일도 동의한 바 없다”면서 “책을 출판할 때 표지에 적힌 법률자문 명의도 출판사에서 임의로 인쇄해 발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계사 호법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독실한 기독교인 변호사 법률사무소 계좌가 부찾사와 연결될 수 있는 것인가 ▶하나님의 종을 자처하는 엄상익 변호사가 어떻게 부찾사 발기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가 ▶조계종단에서 공식 제적된 정한영(성호스님)과 어떤 관계인가 ▶엄상익 변호사는 <종북불교에 고함> 책 법률고문은 물론 출판금지가처분 소송 변론을 자임한 저의는 무엇인가 ▶소망교회 핵심 신도인 엄상익 변호사의 이런 행실에 대한 교회 입장은 무언인가 등을 공개 질의한 바 있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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