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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어린이, 빨리 완쾌해 행복 누리기를”조계종복지재단, 난치병어린이에 1억 지원

조계종복지재단이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치료비와 수술비 1억원을 지원했다.


조계사 주지 도문스님과 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스님(왼쪽부터)이 중증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정민성 어린이 가족에게 치료비와 수술비를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종선스님)은 31일 오전 9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난치병어린이 쾌유를 발원하며 34명에게 치료비와 수술비 1억여원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금 전달식에는 조계사원심회의 추천을 받아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전민성(남. 1세) 환아와 가족이 대표로 참석했다.

정민성 환아는 입술과 입천장이 완전히 파열돼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한 중증 구순구개열과 청각장애를 중복으로 앓고 있다. 지금까지 4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앞으로도 수차례의 수술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정군의 아버지 역시 중증 청각장애가 있고, 어머니는 필리핀 출신의 이주여성으로 안과질환을 앓고 있다.

정군의 어머니 엘레나는 현재 임신 6개월로 “아이가 아파도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의지할 곳도 없고, 너무나 힘들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안도하고 “얼굴도 모르는 우리 가족을 이렇게 따뜻하게 대해주신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을 진정한 제2의 고향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마음깊이 새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계사 주지 도문스님과 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스님은 치료비와 더불어 정군과 가족들에게 단주를 선물하고, 치료를 통해 조속한 완치와 더불어 행복한 가정을 일굴 것을 축원했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지난 5월 복지재단이 개최한 ‘제12회 국내ㆍ외 난치병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을 통해 모연됐다.
 
지원대상은 병원법당과 사찰, 불교계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추천받아 지난 6월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됐으며, 조계종복지재단은 34명의 국내 난치병어린이 지원과 더불어 라오스 지역의 소외계층 시각장애인, 난치병어린이의 치료 및 수술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동진 기자

최동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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