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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되는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품으로"월정사 정념스님 “전시관 건립하면 문제 없다..환수운동 지속”

 

 
 
 
△ 조선왕실의궤 환수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2006년부터 환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일본정부와 왕실을 상대로 반환청구소송을 내는 등 의궤 반환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오대산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앞두고 1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조선왕실의궤 환수위 공동위원장인 스님의 이번 일본행은 그 동안 의궤반환에 도움을 준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정념스님은 출국하기에 앞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조선왕실의궤 가운데 절반가량이 오대산 사고 소장본이었던 만큼 반환된 의궤는 반드시 월정사에서 소장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문화 육성과 관리의 효율성 등의 이유를 들어 조선왕실의궤의 월정사행을 주장했다.

의궤 관리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월정사에도 성보박물관 등 의궤를 잘 보관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있고 또 의궤 반환의 상징적 의미로 전시기념관을 새로 건립하면 보관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정념스님은 조선왕실의궤와 함께 오대산사고에서 함께 반출됐지만 그 소재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조선왕실의 족보와 어진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확인 작업을 벌여 환수운동을 벌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에 반환되는 조선왕실의궤는 국가나 왕실에서 거행한 주요행사를 기록과 그림으로 남긴 일종의 보고서로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일제강점기인 1922년 조선총독부가 오대산 사고에 있던 것을 일본으로 반출해 현재는 일본왕실업무기관인 궁내청이 보관하고 있다.

김동수 기자

김동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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