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 중앙종회의원 경주 보림선원 선원장 허주당 보원스님이 27일 법랍 56년, 세수 75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1957년 해인사로 출가해 1958년 금봉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64년 월하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한 보원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감찰부장 등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을 세차례 역임했습니다.

소림무공과 중국 황궁다법을 계승한 보원스님은 1998년 경주 보림선원을 개원해 현재까지 소림쿵푸와 한국 다법, 중국 황궁 다법을 전수했습니다.

스님의 법구는 오늘 오전 8시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발인해 오후 1시 오대산 월정사에서 다비식을 엄수합니다.

보도=이 리 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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