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가 10월 15일 낙동강체육공원 제2축구장에서 열리는 제18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상임대표 호산스님과 공동대표 진오스님, 도제스님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 진오스님은 “외국인근로자들이 1년에 한 번씩 모여 행사를 하면 지역 관공서에서 바라보는 시선에 변화가 생긴다”며 “이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도 연계해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중생제도 차원에서 자비행을 하는 게 불교 고유의 정신이며 이주민노동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하다”며 “종단에서 할 일을 스님들이 대신해 개인적으로 존경한다”고 격려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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