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대흥사와 원통암 주지를 역임한 각생스님 5재를 맞아 문도 스님들이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승려복지회에 5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오늘 법주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된 다례재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이 동참해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으며, 문도대표 각운스님은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과 승려복지회장 각연스님에게 5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각운스님은 “평소 건강이 좋지 못하셨던 스님께서 그동안 보시 받은 돈을 승려복지기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도스님은 “각생스님의 기금을 발판삼아 조금 더 세밀하게 승려복지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각생스님은 혜정스님에게 사미계를, 자운스님에게 구족계를 수지하고 청주 용화사 한주로 주석하다 지난 11월 24일 원적에 들었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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