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음악의 역사를 정립하고, 앞으로 찬불가 포교에 앞장설 한국불교음악역사관이 기공식을 가지고, 그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구기동 운문사에게 봉행된 기공식에는 동국역경원장 월운스님을 비롯해, 석남사 회주 정무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만불회 회주 학성스님, 한국 불교 방생회 이건호 회장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동국역경원장 월운스님은 법어에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해야 하고, 할 일을 피하는 것은 유치한 일이며, 해야할 일을 안하는 사람에게 변명은 없다”고 법문하고, “앞으로, 여기모인 모든 분들이 찬불가 보급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앞서, 삼보불교음악협회 총재 운문스님은 인사말에서 “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이곳에서 찬불가의 씨를 퍼뜨리는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오늘 이불사를 계기로,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 노래를 부르며, 재앙없이 길이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습니다.


2007년 10월 완공 예정인 한국불교음악역사관은 건평 150여평의 4층건물로 역대 불교음악인들의 사진과 역사 기록, 약력 등이 기록될 불교음악자료실과 불교음악인들의 숙소 겸 연습실, 법당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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