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건학100주년을 맞은 동국대학교가 박영석대장의 세계최초 산악 그랜드슬램을 기념하는 동판부조 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어제 오전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거행된 박영석대장 동판부조 제막식에 참석한 홍기삼 동국대 총장은
“동국대 산악부 출신인 박영석대장의 세계최초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하고, 후배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전해주기 위해 동판부조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동판부조는 지난 2000년 7월 박영석대장의 브로드피크 정상 등정의 순간과 히말라야 14좌 완등의 대미를 장식한 K2봉이 배경으로 담겨져 있으며, 동판의 크기는 가로 315.5㎝, 세로 194㎝로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인 조승환교수가 제작했습니다.



이에 앞서, 교내 본관에서는 박대장이 이끄는 동국대 건학 100주년 기념 ‘에베레스트 횡단 원정대’발대식 있었습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영석대장은 원정계획 보고에서
“오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에베레스트 북릉에서 남동릉을 루트로 에베레스트을 횡단 등반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한명의 낙오자 없이 등정에 성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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