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청년 불화작가의 졸업작품 ‘공개하자마자 500만 조회수’

〔앵커〕

불교의 교리를 담으면서도 현대적 감각 또한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작가가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성인의 키를 훌쩍 넘는 대형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꼬박 10개월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작품을 공개한 뒤 유튜브 조회수는 500만회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불교미술작가 김성문 씨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한 한 학생의 졸업작품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꼬박 10개월, 2340시간을 들여 그린 김성문 작가의 ‘미륵하생경변상도’인데요, 세로 230cm, 가로 140cm의 이 대형 작품을 그리는 과정과 결과물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는 조회 수 500만을 기록했습니다. 

김성문 작가/동국대 불교미술학과
((졸업작품은)고려시대 때 그려진 미륵하생경변상도라는 작품인데요, 미륵보살님이 56억7천만년 이후에 설법을 하시는 장면...)

이 졸업 작품으로 불자들에게는 환희심을 심어줬으며 비불자들에게도 불교미술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김 작가는 처음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게 좋아 불교미술을 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김 작가는 불교를 심도 있게 공부하면서 불교에 더 심취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성문 작가/동국대 불교미술학과
((불교집안이지만) 딱히 불자라고 말하고 다니진 않았는데, 대학교 다니면서 그림도 그리고 공부도 계속하다보니깐 (불교가) 좋아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불교미술을 전공한 다른 학생들과 달리 불교적 가르침을 사회적 이슈와 함께 그려내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성문 작가/동국대 불교미술학과
(불교미술을 계속 그리되 역사를 헤치지 않는 방향에서 다양한 현대 사건들을 추구하고, 나중에 발견되어도 누가 봐도 현대불교미술이라 할 수 있을 것을 계속 그리려고 해요. 현대불교미술하면 떠오르는 작가로 활동하고 싶어요.)

불교교리를 잇되 새로운 창조도 하고 싶다는 김성문 작가. 불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미술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김성문 작가/동국대 불교미술학과
((불교미술을) 범접할 수 없는 영역으로 생각하시는데, 신성한 미술인 것은 맞지만 다양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시도도 많이 하고 있고.. 선입견 크게 안가지시고 편하게 봐주시면...)


김미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미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