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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호스님, 성우 대종사 계맥 이어..계율의 도량 된 진관사

〔앵커〕

서울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이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무봉 성우 대종사의 계맥을 이었습니다. 계호스님은 성우 대종사의 계행과 자비행을 잇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삼귀오계 수계식도 봉행됐습니다. 박성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관사 회주 법등 계호스님이 한국불교 전통 계맥을 이은 율사 무봉 성우 대종사에게 계맥을 전수받았습니다. 

어제 진관사 함월당에서 전계사 성우 대종사에게 전계첩과 증표로 사분율을 전달받은 계호스님은 성우 대종사가 이어온 청정한 계행과 자비의 행원을 이어 정진하겠다고 부처님 전에 서원했습니다.

계호스님/진관사 회주
(이 몸이 부처님의 몸에 이르도록 금계를 굳게 지켜 훼범치 않으리니 원컨대 모든 부처님께서는 증명해 주시옵소서. 차라리 목숨을 버릴지언정 마침내 물러나지 않겠습니다.)  

계호스님은 조계종 단일계단에서 1983년부터 지금까지 비구니 인례사, 습의사, 교수사, 갈마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수아사리, 존증아사리 소임을 맡고 있습니다.

계호스님까지 전계제자가 33명이 됐다고 밝힌 성우 대종사는 계맥은 누구에게나 전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계호스님에게 전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무봉 성우 대종사/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제가 1967년 해인사에서 해인총림을 처음 할 때 저는 그곳에 가서 율장을 배웠습니다. 계맥, 율맥은 누구나에게 전해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주지 법해스님을 비롯한 진관사 신도들은 계호스님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회주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계율의 도량이 된 진관사에서 정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법해스님/진관사 주지
(오늘 회주 스님께서 전계식을 해서 진관사는 이제 계율의 도량이 됐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회주 스님의 뜻을 잘 따르겠다는 의미로 큰 박수 한 번 쳐주세요.)  

전계식에 앞서 진관사 스님과 500여 명의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삼귀오계 수계식도 봉행됐습니다.

전계사 성우 대종사에게 불자로서 지켜야 할 삼귀오계를 수지한 사부대중은 장궤합장을 한 채로 참회진언을 염송하고 수계의식을 통해 참 불자로 거듭났습니다.

성우 대종사는 진정한 불자가 된다는 것은 부처님 말씀과 가르침에 따라 사는 것이라며 오계를 잘 지켜야 하고 그 중에서도 살생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무봉 성우 대종사/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우리나라가 이제 잘 살만 하니까 레저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낚시도 하고 사냥도 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인과가 분명하기 때문에 다음 생 어느 생에는 인과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정말 살생만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남에게 피해를 주는 쓸데없는 말과 악담을 경계하라며 요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악플을 어떤 경우에도 달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무봉 성우 대종사/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요즘 흔히 댓글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악플 다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불쌍해요. 불자님들은 남에게 득이 되는 이야기를 하시더라도 악플은 어떤 경우에도 하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술을 취하도록 마시는 것을 삼가라며 술은 사람을 혼미하게 하기에 술과 대비되는 차를 권하며 정신을 맑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수계증을 받은 사부대중은 삼귀오계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온 세상에 부처님의 자비로 가득해지길 발원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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