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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항우의 기개로 정진하라"

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오는 22일 갑진년 하안거 결제를 앞두고 사부대중이 화합해 항우의 기개로 화두참구에 정진할 것을 당부하는 법어를 내렸습니다.

종정 예하는 산문출입을 삼가며 하안거를 결제하는 수선납자들에게 "가난하기는 범단(范丹)과 같으나 그 기개는 항우(項羽)와 같도다. 육화로 화합하며 화두참구에 힘쓰니 6월 염천이 오히려 서늘하도다"라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또한 모든 법은 '한결같이 공(空)함'을 말하고 “문수의 지혜경계에 나아가니 삭풍이 매우 차서 서리와 눈이 하늘에 가득하고, 높은 보현의 행문(行門)을 밟으니 훈풍이 불어와 푸르고 노란 빛이 땅에 가득하도다”라며 지혜와 실천을 상징하는 문수·보현보살의 깨달음의 경지를 묘사했습니다.

종정 예하는 “직지단전의 비밀한 뜻 깊으니 본래 부처도 아니고 또한 마음도 아니로다. 분명 연등의 수기를 받지 않았으니 스스로 신령스런 빛이 있어 고금에 빛나도다”라는 게송을 들어 본래 부처와 중생의 마음이 다르지 않으니 깨달음은 밖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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