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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서도 핫했던 BTN불국토상조 ‘웰엔딩 임종체험’..참가자 ‘폭증’

〔앵커〕

어제 폐막한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불교계 유일한 상조 ‘BTN불국토상조’의 웰엔딩 임종체험 현장이 화제입니다. 세대를 불문하고 임종 과정과 사후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배수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진행된 서울무역전시장. 

‘BTN불국토상조’가 운영하는 웰엔딩 임종체험 참여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부스를 방문했던 참가자가 SNS를 통해 공유한 체험 후기가 빠르게 확산되자 개막 당일 50명 정도였던 전체 참가자 수가 취재 당일 오후 약 300명을 돌파했습니다.
   
김지홍/BTN불국토상조 사업지원팀 부장
(이번 박람회의 취지가 재미있는 불교, MZ세대들이 올 수 있는 불교 콘셉트라고 해서 죽어서 들어가는 곳이 관이지만 살아있을 때 들어가 볼 수 있는 임종 체험을 (준비)하게 됐고, 궁극적인 목적은 남은 생을 더 집중할 수 있게끔 임종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실제 장례가 발생하면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마음으로 부처님 모시듯이 모시고 있어요.) 

참가자들은 일반적인 수의와 달리 조계종의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빼곡히 수놓은 수의를 정성스레 입습니다. 

광명진언이 담긴 한지로 고깔을 만들어 연꽃모양의 형태로 고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구품연화대렴의 설명을 듣곤 두 손과 발을 가지런히 모아 관 속에 눕습니다.

어둠 속 1분 남짓이지만 참가자 본인의 죽음과 타인에 대한 죽음 등 여러 생각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자화/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점점 주변에서 어르신이나 지인들의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시작하면서 (죽음이) 점점 다가온다는 느낌이 들고, 과연 죽음을 맞이할 때 나의 자세가 어떨 것인가 생각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짧은 체험의 순간에도 준비해주시는 분이 정성껏 (지도)해주셔서 아 이런 게 바로 장례식의 절차라는 것을 알게 돼 굉장히 좋고...)

웰엔딩 임종체험에 대한 관심은 중년과 노년층보다 SNS를 주로 이용하는 MZ세대 사이에서 더욱 뜨거웠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등 대중매체를 통해 접한 입관을 체험함과 동시에 불교식 장례 절차를 직접 경험하는 게 이색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대학생이자 천주교 신자인 구정은 씨는 곧 다가올 시험 기간이 힘들어 혹여 죽음을 맞이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임종체험에 참여했습니다.

구정은/한양대학교 국제학부
(실제로 죽은 것도 아니고 간단한 체험인데 들어갔다 나오니까 진짜 되살아났다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어요. SNS에서 봤어요. 불교박람회 하면 ‘자빠진 쥐’랑 ‘임종체험’이 제일 화제가 되고 있더라고요...)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영가의 극락왕생을 돕는 BTN불국토상조. 

내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도 참가해 불교 장례문화를 대중에게 알리며, 참가자들이 남은 생을 더욱 집중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BTN뉴스 배수열입니다. 
 


배수열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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