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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법보신문 브리핑>

3월 둘째 주 ‘주간 법보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종립대학교인 동국대에서 전통 선학이 단절 위기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되살리기 위한 학자들의 연구, 강의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불교환경연대 전 상임대표 수경스님은 ‘현시대 불교환경운동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습니다.    

법보신문 1면에선 선종 종립학교인 동국대학교에서 전통 선학을 되살리기 위해 선어록 등 문헌에 밝은 학자들이 연구, 강의할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선학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선’을 전공하려는 이들이 줄어 학생유치는 오랫동안 절실한 당면 과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선학 강좌의 무게 중심이 학생들의 선호와 취업에 유리한 응용선으로 옮겨갔는데, 선학 관계자들 사이에선 변화는 이해하지만 근간과 정체성을 저버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동국대가 종학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전통선 연구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매진할 수 있는 인력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는 견해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선의 근본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부터, 스님만 교수로 임용한다는 규정을 철폐해야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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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여년 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돌연 은거했던 불교환경연대 전 상임대표 수경스님이 불교평론에 ‘현시대 불교환경운동을 위한 제언’을 기고했습니다.  

스님은 모두의 문제이기에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것을 환경문제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승가는 세속과 관계를 끊은 출리적 존재들의 집단이기에 환경문제에서의 역할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모든 승가 공동체가 환경운동가가 될 
필요는 없다면서도, “환경위기에 따른 피해에 취약한 약자의 편에 서는 것이 자신이 아는 중도”라고 설명하며 “권력과 자본의 힘 앞에 무력한 대중의 편에 서는 것이 중도행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님이 제시한 불교환경운동은 복덕구족을 지향하는 삶인데요, 이는 적은 것으로 만족한다는 뜻이 아닌 알뜰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성장에 연연하지 않는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것으로 환경운동의 방향이 재설정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3월 둘째 주 ‘주간 법보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김미진 아나운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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