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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정치인들 보살돼야"..국회정각회 신춘법회 법문

 

국회정각회가 새해 원력을 세우고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국회정각회는 오늘 국회의원 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신춘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정사, 천태종 종의회부의장 경천스님, 주호영 국회정각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주호영 회장은 "불자 정치인들이 부처님 가르침대로 헌신한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21대 국회에서는 정각회 회원이 48명이었는데, 22대 국회에서는 훨씬 더 늘어나서 보다 활발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영배 의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화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온 정각회처럼,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가르침과 진리를 가슴에 새기고, 상생의 정치, 희망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민생경제, 양극화, 저출생 등 산적한 과제들도 반드시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헌승 의원이 대독한 축사에서 "동료시민의 보다 나은 삶과, 대한민국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부처님의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사회의 깊어진 갈등의 골을 회복하는 과정에서도 불교가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종단협 회장 진우스님은 법문을 통해 "누구보다도 정치인들이 불교를 잘 알아야 하고 보살이 돼야 한다"며 "보살이 하는 행동을 육바라밀행이라고 하는데, 정치인들이 육바라밀행을 하면 모든 국민들이 구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명상을 해야 한다. 번뇌망상을 내려놓고 방하착해야 한다"며 "차를 마시면서 명상을 해도 좋고 독서를 하면서 명상을 해도 좋은데 조금 더 발전하면 선명상이다. 모든 국민들이 선명상을 하면 사회가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수진 국회정각회 간사를 비롯해 참석자들은 "다양한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이 스스로 마음의 평안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수행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명상 보급에 앞장설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발원했습니다. 

법회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 주호영 회장, 이원욱 전 회장, 김영배 의원, 이헌승 의원 등이 국회 정각선원에서 108배를 올렸습니다.   

국회정각회 신춘법회는 BTN 특집방송으로 오는 12일 낮 12시, 밤 10시 30분, 14일 오후 4시 세 차례 방송됩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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