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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녕사 ‘제1기 여성 출가학교’‥한 달 동안 진정한 행복 찾기

〔앵커〕

묘엄스님 유지를 이어 비구니 인재 양성에 진력하고 있는 수원 봉녕사가 여성 재가자를 대상으로 출가학교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첫 봉녕사 여성출가학교에는 11명이 신청했다고 하는데요. 출가자 감소 현실에 대안이 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일상을 뒤로하고 한 달 동안 수행자의 삶에 나서는 고불식 현장 박성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구니 승가 교육도량이자 수원 포교도량 봉녕사가 제1기 여성출가학교를 열었습니다.

지난 21일 입교식으로 시작된 ‘제1기 여성 출가학교’는 한달 동안 출가자가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출가자의 삶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며 출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성도 따져볼 수 있는 장으로 출가자 절벽시대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1명의 입교자들은 어제 고불식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사중의 법칙에 따르겠다는 다짐에 이어 3명의 참가자는 삭발로 마음가짐 뿐 아니라 몸가짐까지 출가자와 다름없는 삶을 서약했습니다.

봉녕사 주지 진상스님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참가자들에게 ‘어떻게’를 채워가는 것이 수행이라며 출가학교가 부처님을 지표로 긍정의 힘을 키우고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당부했습니다.

진상스님/봉녕사 주지
(수행이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깊이 고민하는 그 ‘어떻게’를 채워가는 것입니다. 긍정에너지를 키우고 나를 행복하게 하면서 멋있는 인생을 이번 기회를 통해 설계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가자들은 매일 새벽 4시 새벽예불로 일과를 시작해 저녁예불까지 공양준비와 강의, 독경, 포행, 명상, 요가 등을 통해 출가생활을 체험하게 됩니다.

봉녕사는 승가의 일상적인 수행생활 전반을 비롯해 봉녕사 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차명상과 싱잉볼 명상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변화와 흐름을 알아차리고 관찰하는 기회도 마련합니다.

차영미/봉녕사 제1기 여성 출가학교 참가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수행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한 달 동안 온전히 저에게 집중해서 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외에도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 교수스님의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불자들이 지켜야할 계율과 그 정신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갖게 됩니다.

봉녕사승가대학 석좌교수 도혜스님은 출가 생활을 체험하는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일생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도혜스님/봉녕사승가대학 석좌교수
(작은 씨앗에서 큰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여러분들이 오늘 체험을 통해서 보리씨앗을 잘 키워서 여러분 현재의 생의 행복과 이어서 세세생생 좋은 보리나무를 키우는 그러한 체험이 되길 바랍니다.)

봉녕사는 출가학교가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기회뿐 아니라 가까운 사람과 부처님 법을 나누고 더 나아가 출가자로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진상스님/봉녕사 주지
(부처님 법에 대한 바른 배움이 기본이 돼서 나가서 자신감 있게 우리 스님들이 다 못 전하는 부처님 법을 전할 수 있는 그런 행자가 되길 바랍니다.)  

첫 번째 봉녕사 여성 출가학교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통해 삶의 가치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지 한 달 뒤 그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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