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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일산병원 ‘약사여래 사명 확인’

[앵커] 

의술이 아닌 인술로 아픈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해온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일산불교한방병원 직원들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다시 한 번 약사여래의 사명을 재확인했습니다. 동국대 병원 직원들이 송년법회로 5계를 수지하며 지계와 보현행원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최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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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대강당에 한데 모인 일산병원과 일산불교한방병원 의료진·직원들.

전계사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의 선창에 따라 5계를 합송하며 지계를 약속했습니다.

(현장음)
(이것이 선남자 선여인의 계이니, 몸과 마음을 다하여 잘 지키겠습니까? / 네! 잘 지키겠습니다!)

이 날, 계를 받은 직원들은 총 182명.

환자들과 아픔을 치료하며 인술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 온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은 새해를 앞두고 한해를 돌아보고 잘못을 참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얀 가운 아래 부처님과의 약속을 연비로 다시 새겨 넣은 병원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의술이 아닌 인술로 환자를 보살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근영 /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의료정보팀
(사실 요즘 업무에 지치기도 많이 했고 고민도 많았는데 이번 수계법회를 계기로 마음을 다시 가다듬는 계기가 됐습니다. 제 법명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과 부처님과 함께 실천하는 불자로서 초발심을 갖고 참된 불자로 거듭나길 서원했습니다.)

돈관스님은 5계와 수계의 의미를 강조하며 한 해 동안 고생한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참된 불제자로서 맞이하기 위해 최대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계를 여법하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돈관스님 / 동국대학교 이사장
(수계라는 의미는 여러분들이 어렵게 생각하면 아주 어려워지는데 간단하게 생각하면 자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으로서의 역할, 각 역할을 한다는 것을 부처님하고 약속하는 것이 수계의 의미다...)

수계를 마친 돈관스님은 임직원을 대표해 백용해 외과교수에게 계첩을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은 다 함께 발원문을 낭독하며 부처님의 청정한 계를 받드는 삶을 살겠다고 발원했습니다.

채석래 / 동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새로운 희망과 설렘으로 맞이했던 2023년 계묘년 한해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불교계 대표 의료기관으로 약사여래의 자비를 실천해온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계묘년 수계법회를 통해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임직원들은 오계의 의미를 잊지 않고 새해에도 자비와 보현행원의 마음으로 중생의 아픔을 보듬으며 정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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