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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연구시설 상량식‥보존과 복원의 구심점

[앵커] 

우리 민족 문화의 보고인 불교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담당할 ‘불교문화재 연구시설’이 상량식으로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연구시설은 불교문화재 전문 진단과 진료, 복원 시스템 구축과 예방 보존의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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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문화유산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존과 복원을 위한 거점이자, 불교전통계승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건물의 대들보가 올라갔습니다.   

조계종은 어제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문화재 연구시설 상량식'을 봉행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현재 건립되고 있는 불교문화재 연구시설은 일차적으로 우리 민족 문화의 보고인 불교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경기도 내 문화재 보존 복원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역할과 더불어 기획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불교문화재 연구시설은 연면적 6,800여 제곱미터에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수장고와 전시실, 자료실, 대형불화·금속·목재·지류 등의 보존처리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연구시설은 사찰에 소장된 불교문화유산을 진단·보존하고, 복원·연구하는 등 전승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과학적인 조사·분석을 통해 문화재 보존과 복원 방안을 강구하고, 미지정 사찰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호산스님/봉선사 주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불교문화재 연구시설은 불교 문화유산을 전문적으로 보존하고 복원할 수 있는 연구 공간이자 전통 사찰에 소장된 다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간 총 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됩니다.

연구시설이 완공되면 불교문화유산의 분야별․재질별 특성에 맞는 과학적인 보존시설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응천/문화재청장
(연구시설은 불교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연구할 수 있는 수장고와 엑스레이실, 대형불화처리실, 훈증실과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께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연구와 교류를 하실 수 있는 세미나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불교문화유산의 최적 환경과 예방 보존의 교육장을 확보하고, 전문 진단과 진료, 복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도스님/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전국 사찰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교문화유산이 이곳 양평군에서 진단되고 보존 복원 연구될 것이며 전 세계에 한국전통문화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광용스님/전국비구니회장
(불교문화재 연구시설은 국가와 지방단체의 역할을 보완하며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를 시간으로부터 보호할 것입니다.)

불교문화재에 대한 종단 차원의 과학적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문화재적 가치와 원형성을 유지·존속시킬 연구시설은 내년 10월 경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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