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신행
선학원 구족계 수계산림 "계는 깨달음으로 오르는 사다리"

〔앵커〕

민족불교의 산실인 선학원이 금강계단을 개설하고 구족계 수계산림을 봉행했습니다. 이사장 지광스님은 선학원 스님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출가의 대의를 늘 가슴에 새기길 당부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
〔리포트〕

비구 비구니 스님들이 보배와도 같은 가사와 발우를 이마에 정대하고 불제자의 서원을 세웁니다.

장궤합장으로 참회진언을 외며 왼팔에 연비를 받은 스님들은 발심출가의 초심을 깊게 새겼습니다.

영주스님/전계아사리
(세 가지 큰 서원을 발하여 네 번  갈마를 사뢰는 말씀이 끝나면 비구계를 받게 되거니와 이것은 다만 성문 소과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삼취정계를 성취하기 위함이며, 세 가지 해탈문에 나아가기 위함이며, 바르게 불과를 구하고 대열반을 이룩하여 정법을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함이니라.)

재단법인 선학원이 어제 안국동 중앙선원에서 금강계단을 개설하고 구족계 수계산림을 봉행했습니다. 

이날 수계산림에선 전계아사리에 영주스님, 교수아사리에 지광스님, 갈마아사리에 혜광스님 등 삼사와 7증사로 비구 비구니 등 모두 3명에게 구족계가 수여됐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2명의 행자에게 사미ㆍ사미니계가 각각 수여됐습니다. 

선학원은 지난 22일 수계산림 고불식을 시작으로 선학원사와 사분율, 수계의범, 위의 습의 등 3일 동안 계율강의와 습의를 진행했습니다.

선학원 이사장 지광스님은 계는 부처님의 단계에 오르는 사다리와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출가 수행자로 계율을 생명보다 중하게 지키고, 선학원 스님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출가의 대의를 늘 가슴에 새기길 당부했습니다.

지광스님/선학원 이사장
(우리 삶에 있어서 내가 주인공이지 나 이외에 주인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구족계와 사미계를 받으신 분들은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기 때문에 그 마음에 만족할 줄 아는 마음과 내가 주인이라는 ‘수처작주’를 마음에 새겨두신다면 수행해 나가는 길에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이날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들은 대승의 바른 믿음과 실천으로 불국토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발원을 굳건히 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경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