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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4차 산업혁명과 마음산업

〔앵커〕

명상과 심리상담을 결합해 현대인의 마음치유 방법을 연구해온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4차 산업혁명과 마음산업’을 주제로 추계 정기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리적 갈등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전통적인 명상활동이 심리치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명상이 직관적인 동양적 가치를 대변한다면 심리상담은 서구의 과학을 대변한다고 말하는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동양의 명상과 서구의 상담, 심리치료의 장점을 통합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서울 청호불교문화원에서 ‘4차 산업혁명과 마음산업’을 주제로 추계 정기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명상과 상담을 통해 현대인의 심리적 고통 해소를 연구해온 손강숙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은 “마음을 살피는 일은 이 시대에 필수적 능력”이라며 학술대회 개최 배경을 밝혔습니다.

손강숙/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
(그동안의 명상만이 아닌 명상과 상담 혹은 상담과 명상을 융합한 실천에 대한 요구도가 굉장히 뜨거워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학술대회에서 이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는 인공지능인 AI와 인간증강인 IA의 관계를 인간과 존재의 관계로 풀어 설명하며 이것이 인간의 마음공부나 영적 성장에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오용석 연구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있는 지금, 지구 한 편에서는 여전히 전쟁과 기아 그리고 이념에 의한 억압과 불평등이 자행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 물질문명을 발전시켰지만 정신문화까지는 향상시키지 못한 데 주목했습니다.

오용석/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우리가 주목할 점은 4차 산업혁명이 물질문명의 발전이라는 점에서 급진적인 변화를 보여주지만 그것이 우리의 정신문화까지 향상시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한계와 가능성은 ‘정신혁명’이라는 키워드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인류는 선불교의 정신혁명을 통해 공존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에도 최예신 베러마인드 대표와 지혜경 연세대 철학연구소 연구원이 발제자로 나서 각 ‘마음 산업의 디지털 기술 적용 현황과 방향’, ‘4차 산업시대, 명상이 가야할 길’의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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