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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 보궁 노인 무료급식소 “하루 한 끼라도 따뜻하게”

〔앵커〕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들에게 가족의 따뜻한 정성을 담아 한 끼를 제공해 오고 있는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노인 무료급식소가 좁고 낡은 급식소를 떠나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무료급식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의 따뜻한 기부가 밑거름이 됐다고 하는데요.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300여 명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노인 무료급식소.

이른 시간부터 허기를 채우려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식당은 건물 2층이지만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식판을 1층으로 전달하고 다시 수거하는 번거로움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현재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노인 무료급식소는 약 40여 인원을 수용할 정도의 규모로 찾는 인원에 비해 협소합니다.

때문에 궂은 날씨에 무료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은 비와 눈을 맞으며 길 위에서 식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보궁 무료급식소는 바로 옆 가건물을 공사해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 식사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새 무료급식소를 짓는 데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이 의미 있는 정성을 보탰습니다.

이승현/조계사 신도회장
(어르신들이 비도 안 맞고 바람이나 눈도 안 맞을 수 있도록 이곳으로 옮기려고 하고 있는데 이곳은 약 80평 규모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사가 열악한 환경에서 하다 보니 공사가 자꾸 중단되고 있는데 이번에 여러 독지가들이 나타나서 공사를 재개하고 있습니다. 부식을 만드는 곳 배식하는 곳도 굉장히 열악했는데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여기에는 그런 시설들 다 갖춰서 한여름이든 한겨울이든 어르신들이 여기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이 회장은 장모상 조의금 가운데 2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새로 지을 무료급식소에 3천만 원 상당의 냉장 시설과 냉난방 시설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화/탑골공원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 총책임자
(여기서는 쫓기듯이 식사하시고 나가셨거든요. 그랬는데 새 건물로 가게 되면 공간도 넓고 앞으로 더 신경 써서 주변 분들과 도움을 준 모든 분들과 상의해서 더 좋게 잘해서 노인들을 모실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완공 예정인 새 무료급식소는 200여 명이 한 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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