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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리비아 재난 애도, 캔자스주, 불자 폭발적 증가

[앵커] 

달라이 라마 존자가 천재지변으로 대참사를 겪은 모로코와 리비아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미국 캔자스 주 한 소도시에서는 불교 인구가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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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북아프리카를 강타한 잇따른 천재지변에 달라이라마 존자가 깊은 애도를 전했습니다.

지난 11일, 달라이라마는 모로코 총리에게 메시지를 보내 피해 지역 복구와 구조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격려하며 국제적인 구호 협력에 감명을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에서 발생한 지진은 20세기 들어 모로코 내륙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보고됐으며, 사망자가 3천명에 육박하고 3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달라이라마 존자는 폭풍으로 인한 댐 붕괴로 홍수 피해를 입은 리비아에도 애도를 표했습니다.

목숨을 잃은 리비아의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리비아 당국과 국제 사회의 구조·구호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리비아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에서는 폭풍으로 댐이 무너져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고, 

잔해에 깔렸거나 바다로 쓸려 나간 시신을 수습할 수 없어 사망자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됩니다.

달라이라마 존자는 두 국가의 심각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가덴 포드랑 재단을 통해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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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40만 명이 채 안 되는 미국 캔자스 주의 도시 위치타에서 불교가 열풍의 중심에 섰습니다.

미국 베일러 대학교의 고든 멜턴 교수에 따르면, 이 도시에서 운영되는 승가 단체가 2000년에 비해 두 배가 넘게 늘었고, 규모도 커졌습니다.

동남아시아 불교국가 이민자들에 의해 생겨난 위치타 시의 불교 공동체들은 외곽의 작은 교회 건물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각국 양식에 따라 시내에 법당을 짓고 전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도는 이민자 출신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에는 백인이 72%를 차지하는 위치타 시의 주민들에게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라오스, 스리랑카, 티베트 등 서로 다른 불교문화들이 공존해 있지만 각 공동체들은 인간의 궁극적인 행복을 추구하고 고통을 없애겠다는 공통의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불교 인구는 2010년에서 2020년 사이 23% 정도 증가했으며, 향후 40년 간 미국 불교 인구의 증가율이 미국 전체 인구 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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