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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1호 태양광 발전소 준공

[앵커] 지난해 불교환경연대가 기후위기 극복과 부처님 생명존중 사상 실천을 위해 창립한 비로자나 자연에너지협동조합이 법문사에 1호 햇빛발전소를 준공하며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태양광 전기는 한전에 판매해 조합원들과 수익을 나누게 됩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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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고양시 통일로에 위치한 법문사 법당 옥상에 태양광 패널 지붕이 생겼습니다.

불교환경연대가 지난해 10월 창립한 비로자나 자연에너지협동조합이 불교계 최초로 준공한 비로자나 고양 햇빛발전소.

9일 협동조합은 제1호 햇빛발전소의 준공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법문사에서 개최했습니다.

종범스님 / 비로자나 자연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불교계 최초로 사찰에 태양광 발전소가 세워졌다는 데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햇빛발전소를 통해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자산을 늘리고 조합원들에게 배당도 충분히 해 드리면서 환경 교육과 사회적 공익 활동을 병행해 나갈 것입니다.)

협동조합의 첫 발전소인 고양 햇빛발전소는 높은 효율로 시간당 약 42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공사비는 약 6천 2백만원으로 100% 조합원 출자로 이뤄졌으며, 한 달 간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판매하면 약 13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익금은 협동조합원들에게 약 5%의 이자로 배당되며, 협동조합과 불교환경연대의 활동비로도 활용됩니다.

법만스님 /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앞으로 우리 비로자나 자연에너지협동조합이 2호기, 3호기 거듭 발전소를 늘리고 조합원 수도 지금은 65명인데, 1,000명, 2,000명 늘어서 사회적 경제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에도 기여하면서 부처님 평등과 무소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 모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이미 10년 전 창립해 약 140개 정도의 햇빛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원불교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도 첫 발전소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송원근 / 원불교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불교계에서도 이런 RE100 활동을 통해서 점점 더 많은 사찰들이 에너지 자립을 통해 천지자연을 보살피고 부처님의 생명존중 사상이 온 세상에 함께 하는 그런 일에 더욱 더 많은 축하 박수를 보냅니다.)

협동조합 측은 제2호 발전소는 안산 화림선원 주차장에 설립할 예정이며, 9월 중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하고 금년 내 완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불교계 최초의 태양광 발전소 개소를 통해 탄소 중립화에 의한 부처님 생명존중 사상의 실현을 서원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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