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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용흥사서 '생명살림'..진우스님 '마음방생' 강조

〔앵커〕

서울 조계사 불자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하는 ‘하안거 회향 방생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전남 담양 용흥사에 모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법문을 들은 불자들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방생법회 현장에 김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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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숙빈 최씨의 간절한 기도가 부처님께 닿아 조선 영조대왕을 얻게 됐다는 전설이 전하는 곳 담양 용흥사입니다.

아침부터 불자들이 속속 모여들더니 금세 경내 곳곳을 가득 메웁니다.

어림잡아 삼천여명이 넘는 불자들은 줄지어 치어를 방생하며 각자 소망도 발원합니다.

임명복 /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물고기 방생하면서 다음 생에는 사람 몸 받아가지고 훌륭한 사람 됐으면 좋겠다고 빌었습니다.)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신도들이 어제 담양 용흥사에서 하안거 회향 생명살림 방생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현장음 
지현스님 / 서울 조계사 주지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참석한 조계사 신도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신묘장구대다라니와 상단불공을 함께 하며 신심을 다졌습니다.

또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주지 지현스님 등 사부대중은 물고기를 방생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진우스님은 가장 큰 방생은 마음 방생이라며 평소 기도를 통해 생명살림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백팔번뇌 잡념을 씻어버리고 마음을 놓아 버리는 것이 궁극적인 방생이다. 이거 끝으로 명심하셔서 생활하시는데 기도로 그것을 반영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이 지역 이개호 국회의원과 이병노 담양군수도 참석해 신도들을 반갑게 맞이한 가운데, 조계사 신도들은 관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후원금 1천만원과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법회 후 불자들은 천년고찰 용흥사 경내를 참배하고 지역 특산물도 구매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승현 / 서울 조계사 신도회장
(그 기도로 영조대왕이 탄생하셨다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 방생법회인데 좋은 기운 많이 받아서 자손번창 하시고 업장소멸 하시고 집안에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불자들이 불살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자비행이자 자신의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참된 보살행인 방생.

김민수 기자 / 스탠딩
(머나먼 전라도까지 내려와 생명살림을 실천한 조계사 불자들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부처님 법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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