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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직녀 만나는 칠석에 절에서 세시풍속 체험하며 함박웃음천태종 창원 원흥사 사부대중 8월 22일 칠석법회 봉행

천태종 창원 원흥사(주지 월도스님)는 8월 22일 대법당에서 계묘년 칠월칠석을 맞아 밀전병 부침만들기 등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봉행했습니다.

주지 월도 스님은 “칠석불공을 올리는 참된 의미는 가족들에게 늘 바르고 좋은 인연들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라며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지나침을 경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인 ‘중도’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 행사로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발휘해 서로에게 소중한 인연이 되라”고 축원했습니다.

원흥사 대중들은 이날 밀전병과 수박 화채 만들기, 칠석 연꽃등 아래에서 견우와 직녀처럼 걷기, 좋은 글귀가 쓰인 부채와 키링 나눔 등 칠석의 의미를 더하는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예부터 찬바람이 불면 밀가루에 냄새가 난다는 조상들의 지혜를 살려 칠석에 밀전병을 만들어 먹고, 비타민이 풍부하고 수분 보충에도 좋은 수박화채를 먹으며 더위와 피로를 잊고, 부채에 ‘청풍감래(淸風甘來) 처서퇴복(處暑退伏)’이라는 글귀를 써넣기도 했습니다.

원흥사는 한 달 전부터 칠석불공을 올린 불자들을 위해 4층 법당 앞에 칠석 연꽃등을 밝혀 가족들의 행복과 좋은 인연 맺는 오작교가 되기를 발원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최미자(83세) 불자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부친 밀전병에 여러 가지 채소를 넣고 싸 먹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참으로 맛있었다”며 “오늘은 도반들과 가족이 되어 칠석불공도 봉행하고 풍습도 체험한 아주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습니다.

원흥사 금강유치원(원장 이미영)도 유치원 아이들이 만든 부채모양 나무에 좋은 글귀를 적어 만든 키링을 불자들에게 보시해 칠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조용수  pressphoto@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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